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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구름과 해님이 만났어요.
- 해님아 마침 잘만났다
- 구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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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은 해님에게 결투를 신청했답니다.
- 결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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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오는 여행자의 옷을 벗기는 게임이다. 좋지?
-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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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은 자신의 특기인 바람으로 여행자의 옷가지를 날려버리고자 했어요
- 내 바람이면 저런 옷쯤 날리는거야 식은죽먹기지!
- 헉헉.. 헉헉.. 어떠냐 내 바람이.. 헉 헉 입은옷따위 다 날라갔을걸
- 안됐지만 하나도 안날아갔네
-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바람이불자 여행자들은 옷이 날아가지 않도록 더 옷을 더 꼭 껴입었거든요.
- 아니. 진짜 하나도 안날아갔네? 오히려 옷을 더 꼭 껴입었잖아?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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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해님의 차례입니다.
- 내 실력을 보여주지
-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 후후후
- 해님도 실패했답니다. 여행자들이 오히려 옷을 더 입었기때문에 구름의 승리네요.
- 날이 더 더워지거든. 두꺼운옷을 더 껴입으시오.
- 이럴수가
- 아싸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