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잼나게 놀다가.. 가져갔던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가방안에는 개인적이고 무척중요한 소품들이 있어서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가방을 마지막으로 두었던 자리를 기억을더듬어 찾아갔으나 그곳에
가방은 없었습니다.
길가던 행인이 말하길
분실물처리반이 일괄 수거해갔으므로
분실물센터로 문의하라고 하더군요.
분실물센터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몸집이 엄청난
거인을 만났습니다.(3M는 족히 넘는듯합니다.) 사람들이 거인을 무척 무서워하고 피하고 있었습니다. 거인은 외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거인의
생김새는 흉폭하지만 마음씨는 착한 사람이였던거 같아 우리는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분실물센타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가운대 탁자에 놓여있는
브루마블 게임상자가 바로 그것이죠. 이 상자의 윗부분에 두 손바닥을 가지런히 펼쳐서 놓으면 그
상자안으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두손바닥을 상자위에 얺는일은 없지만.. 옆에 서있던 나쁜사람들이 (인상은 좋았습니다만..) 지나가는 행인을 잡고 상자에 두손을 얺게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뜻하지않게 그광격을 목격한 저는 겁에 질렸습니다.
같이갔던
거인은 그광경을 보고 격분하여 그 삼인방(세명이였습니다. 20대중반즈음의 여자1명에 남자2명이였죠)에게 달려갔습니다.
격투가 일어날줄알았던 현장은.. 격투가아닌 언쟁으로 진행이 되고있었습니다.
여자의 말빨에 놀아난 거인은 결국 상자에 두손을 포개어서 얹어놓게 되고,
상자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가방을 찾아야 되는데 친구를 잃어버려습니다. 뭔가 돌파구를 궁리하던 저는 무작정 그 세명에게 달려가서
브루마블 상자를 탈취하는데 성공합니다.
브루마블을 탈환하기위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그공방전에서 저는 이꿈이 나의꿈이다는 점을 십분활용한듯합니다. 말도안되는 이유로 두손바닥을 브루마블 상자에 놓게된 세사람은 괴성을지르는 표정으로 조용히 상자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이상자는 무척 위험한 물건입니다.
귀를기울여 상자에 갔다대보기도 했지만..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레 뚜껑을 열어보려 했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탁자위에 놓고 한동안 친구를 구할 방도를 고민했습니다.
그때
진짜 분실물센터의 주인이 왔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가방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분실물센터의 주인과 함께
브루마블상자를 여는법을 궁리했습니다.
답이 나왔습니다.
분실물센타의 주인이 가지고온
어떤 고서적에 의하면
브루마블의 봉인을 여는법은 뜨거운물이 들어있는 주전자를 상자위에 얹은다음 주전자의 뚜껑을 여는것이였습니다.
그렇게하면 봉인이 풀린다 합니다.
그러나 봉인을 풀면 안에있는 잡겄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게되므로 무척이나 위헙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를위해 그정도는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한저는
봉인을 풀기로 결심합니다.
분실물센타의 주인의 결사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저는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브루마블상자를 들고 가방을 매고 그자리를 신속하게 벗어났습니다.
분실물센타 주인의 추격은 가뿐하게 따돌립니다.
마침 제 가방에는
주전자가 들어있습니다.
휴대용 버너도 있습니다.
화장실로 달려가 물을뜨고 휴대용버너로 주전자에 물을 데운다음 브루마블 상자위에 얹었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주전자뚜껑을 여는순간
잠에서 깼습니다. 아아..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후속편을 꿀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꿈 꾸면서 전에 꾸었지만 잊었던 어떤꿈의 후속편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전의 꿈은 아마도 캠프에 관한 꿈이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