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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외발자전거 수련일지'에 해당되는 글 61

  1. 2008/11/08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92~95일차
  2. 2008/11/02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89일~91일차
  3. 2008/10/28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82~88일차
  4. 2008/10/18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81일차
  5. 2008/10/17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77~80일차
  6. 2008/10/12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71~76일차
  7. 2008/10/04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67~70일차
  8. 2008/09/28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66일차 : 올림픽공원
  9. 2008/09/26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62~65일차
  10. 2008/09/21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61일차 : 가양동 빛물펌프장
  11. 2008/09/19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59~60일차
  12. 2008/09/17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57~58일차
  13. 2008/09/14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54~56일차
  14. 2008/09/11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53일차 : 퇴근길 아찔한 자동차 운전자 위험한 신호등없는 횡단보도
  15. 2008/09/10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52일차 : 후미등 장착
  16. 2008/09/09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51일차 : 크랭크를 교체하다.
  17. 2008/09/07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9~50일차
  18. 2008/09/05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8일차 : 퇴근길 (2)
  19. 2008/09/02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7일차 : 퇴근길 (2)
  20. 2008/09/01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5일~46일차
  21. 2008/08/28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1일~44일차
  22. 2008/08/24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40일차 : 동네 놀이터
  23. 2008/08/22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8~39일차
  24. 2008/08/20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7일차 : 퇴근길
  25. 2008/08/19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6일차 : 동네한바퀴
  26. 2008/08/17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5일차 : 올림픽공원
  27. 2008/08/14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4일차 : 우리집 마당
  28. 2008/08/13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3일차 : 동네 놀이터 (2)
  29. 2008/08/07 외발자전거 수련일지 32일차 : 퇴근길
  30. 2008/08/07 만화책에 등장한 외발자전거

92일차 : 50mm크랭크로 퇴근하다 (2008/11/03)

이제 20인치 외발자전거70mm크랭크50km 마라톤도 완주했으니 조금더 난이도를 높여보자고 생각하여. 오늘은 50mm크랭크를 장착하여 퇴근길에 타보았습니다. 짧은크랭크에 탑승하기 위해 고안했던 그방법으로 탑승시도하니, 2~3번에 한번꼴로 올라타기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패달을 움직이지를 못해서. 번번히 실패했네요. 10여차래 외발자전거 타고넘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올라타서 100미터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윽고 차도와 보도블럭이 깔린 인도가 나왔는데, 상태가 좋은 인도에서는 무리없이 탈수 있었지만, 보도블럭의 상태가 여기저기 요철이 많은 길은 힘들었습니다 안좋아서. 크랭크가 50mm로 짧다보니, 속도를 줄이는게 엄청나게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감속을 가급적 하지 않게 되더군요. 효과적인 힘의 분배랄까. 그런요령이 필요한듯 했습니다.

외발자전거로 100미터이상 장거리 주행을 처음 시도했을때, 자꾸 무릅에 필요이상으로 힘이가서 힘들었는데, 50mm크랭크로 바꿔타니, 속도제어에 힘이 많이 들어서, 집에 도착하고나니 무릅관절이 시큰거리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외발자전거의 속도제어를 다리힘으로만 하려하니 힘든것이였습니다. 몇번인가는 다리힘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속도를 늦추었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속도를 줄였는데도 다리에 전혀 무리가 없었고, 주행도 불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요령을 몸으로 익힌다면. 20인치 50mm 크랭크의 외발자전거 주행도 어렵지않겠다 싶더군요.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내일도 이걸로 출퇴근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무릅관절에 무리가 오는것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아직은 70mm정도로 출퇴근하면서 다리힘을 길러야 할 때인가 봅니다.

93일차 : 26인치 89mm크랭크로 출근하다. (2008/11/05)

PMP와_교환한_26인치_외발자전거.jpg어제는 50mm크랭크의 휴유증인지, 마라톤의 휴유증인지, 무릅이 아파서 하루 외발자전거를 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배란다에 모셔두었던 26인치 외발자전거를 끄집어내서, 80mm스틸 크랭크를 장착하고 그것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반동없이 바로타는 방법으로 올라타는데, 20인치보다 안장높이가 높아서 그런지 잘 되지 않네요. 10번시도에 1번정도 성공하는꼴입니다. 주행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50mm크랭크로 타다 옯겨와서 그런지, 89mm크랭크가 이렇게 컸었나? 하고 느낄 정도였지요.

속도도 제법나오고, 주행은 신나는데, 올라타기가 잘 안되는게 문제네요. ㅠㅠ  

94일차 : 26인치 89mm크랭크의 외발자전거로 출퇴근. (2008/11/07)

오늘역시 26인치 외발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올라타기가 여전히 잘 안되지만. 가끔 단번에 올라타기에 성공하기도 하고, 조금씩 요령을 알것같은 기분입니다.

오목교-공원의-S자-코스.jpg

오목교공원 S자코스를 타고 올라가는것은 실패했지만, 오는길에 다운힐은 거뜬히 성공했습니다. 도로 갓길을 따라 달리기도 해봤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이제 겨울인데도 땀을 흘려서 옷이 흠뻑 젖어버렸네요. 보호장구를 해재하고 옷을벗는데,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는겁니다. 개운하게 샤워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95일차 : 약수터가는길에 외발자전거를 타다 (2008/11/08)

출발

강서구 화곡동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저희집은 항상 거기서 떠온 약숫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끌차에 18리터 생수통을 매달고 동생과 같이 약수터에 가기로 합니다. 내가 외발자전거를 타고 가면, 자기가 손해본다고 동생은 투덜대지만, 외발자전거를 타기시작해서 어딜가도 외발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저는(극장에가도, 슈퍼에가도 외발자전거와 함깨입니다)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끌차를 끌고가고, 저는 20인치에 50mm크랭크가 달린 외발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26인치에 89mm 외발자전거를 타다가, 이것을 타니 크랭크가 짧아져서, 처음에는 바퀴가 나가는데 패달을 굴리는것 같지 않아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금방 익숙해져서, 패달을 그럭저럭 재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리힘이 더 강해졌는지, 이제는 50mm크랭크의 패달도 거뜬히 밟을수 있습니다. 가끔 속도를 내다가 미끄러지기도 합니다만. 그때는 안장을 잡고 뒤로 뛰어내려 착지한다지요.

금방 남부시장에 도착했습니다.

남부시장.jpg

이사진을 찍을때는 작년 이맘때였는데. 오늘은 사람이 꽤 많더군요. 시장 거리가 이정도로 한적하면 그냥 자전거 타고가는건데, 그러지 못하고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갔습니다. 퇴근길 버스정류장앞 어지간한 인파에도 외발자전거를 타고 가는 제가 타지못하고 내려서 갔으니.. 얼마나 붐비는것인지 상상이가시나요?  뭐 버스정류장앞은 짧고, 이쪽은 길다는 차이점도 존재하고, 버스정류장앞 인파는 정지되어있고 (버스대기중) 이쪽 인파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으니 비교할 대상이 못되긴 합니다만.

기분나쁜 붕어빵

요즘 개신교도들은 길거리에서 먹을것을 주곤 하는데(사탕이나, 인스턴트 음료수 따위), 여기는 붕어빵을 전단지와 함깨 살포하고 있네요. 뭔가 신기해서 구경하고 있으니 금세 아주머니가 붕어빵과 교회홍보물을 주면서

"내일 교회나오세요. 우리 장로님이 어쩌구"

(장로님 이라는 말에 한번 빈정상함, 나라를 망친 3인의 위인들,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의 공통점은? 답: 장로출신 대통령)

"우리 집 멀어요. 신정동인데요"
"에이 신정동이 뭐 멀어 저쩌구"

그러면서 수첩을 꺼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볼 태세입니다. 기분이 나빠져서 붕어빵입에물고 그자리를 피했습니다. 

제가 설사 교회를 다닌다고 쳐도(그럴일은 죽었다 깨어도 없을것입니다만.) 뭐가 아쉬워서 가까운데 있는 교회놔두고 멀리 화곡동까지 와야하겠습니까. 그런데도 이렇게 공격적 선교를 하는 것은, 신도들이 내는 십일조가 탐나서 그런것이 아닌가요? 저는 개신교가 정말 싫습니다. 특히 공격적 선교를 하는 개신교는 혐오합니다. 붕어빵의 맛도 훌륭하지 않았습니다. 겉은 바삭했지만 앙꼬의 위치가 바르지 않았고 양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초보자의 붕어빵이란 느낌입니다. 개다가 풀빵에서 가장 중요한것인 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먹고나서 5분내에 구역질이 났거든요. (저는 비위가 약해서 반죽에 사용한 물이 끓이지않고 바로 사용한 수돗물인 풀빵을 먹으면, 구역질이 납니다.) 개신교 사람이 주는 물건은, 무었이든간에 받아먹지 않겠노라고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정말로 이웃을 사랑한다면, 붕어빵줄태니 내일교회오라면서 수첩을 꺼내지는 말아야지요. 왜 수첩을 꺼냅니까? 이 전단지도 기분나쁩니다. 극렬 안티 개신교도인 저는 그런 개신교도들이야말로 이사회에서 없어져야할 마귀요 사탄이라고 믿습니다. (일부 선량한 개신교도는 제외)

그냥 붕어빵만 얻어먹자고 생각했는데, 그 붕어빵은 못먹을 붕어빵이였습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초코소라빵을 사다

개독붕어빵의 독기를 중화하기위해(?) 뭔가 입가심할것이 필요했습니다.

중간에 빵집이 있는데, 러키☆스타 (らき☆すた) 에서 나왔던 바로 그 초코소라빵을 팔고 있더군요.

초코소라빵을_먹고있는_코나타.jpg

바로 이장면입니다.

두개 천원주고 사서 약수터에서 약수물과 같이 먹기로 마음먹고 길을 재촉했습니다.

외발자전거를 타고가다 멈춰서서 뒤에서 오는 동생을 기다리고, 동생이 저 앞으로 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외발자전거를 타고 추월하고, 그러면서 약수터에 왔습니다.

그냥 평소먹는데로, 초코소라빵의 아래부분을 먼저 먹었는데, 한입배어물고나니, 럭키스타의 코나타가 초코소라빵을 먹는 장면이 떠올라서 윗부분을 배어먹고 아래부분을 햟아먹고 그랬다지요. 뭐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약수물도 맛있었구요.

만화책을 사다.

오는길은 우리동네 만화책총판인 보고문고까지 동생이 끌차를 끌고 저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가파른 언덕은 무리지만, 완만한 언덕은 무리없이 타고 내려올수 있더군요. 아스팔트길 도중에 만나는 어지간한 요철 (맨홀뚜껑, 땜질공사, 과속방지턱)들은 가볍게 넘을수 있습니다. 50mm 크랭크로 요철을 넘는일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입니다.

보고분고에서 만화책을 5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서점에서 나와서 집에올때까지는 동생이 외발자전거를 끌고, 저는 끌차를 끌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89일차 (2008/10/28)

오늘도 20인치70미리 크랭크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70미리 짧은 크랭크의 탑승법을 터득하여 몸에 익히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20인치 외발 자전거에서 89미리 보다 큰 크랭크는 수직타기로 반동을 주어 출발하는게 가능했는데, 70미리는 그게 좀 어렵더군요. 그래서 반동없이 바로 출발할수 있는 탑승법을 고안했었지요.

  1. 왼쪽 패달이 앞으로가게 하여, 패달을 지면에 수평으로 둔다.
  2. 왼발로 왼쪽패달을 밟는 동시에 가볍게 점프하여 오른발로 솟아오르는 오른쪽패달이 회전의 정점에 올랐을때즈음 밟아준다.
  3. 뛰어올랐을때의 힘으로 패달을 밟아 출발한다.

바로타기가 이런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방법으로 수십번시도끝에 한두번 성공했던 70미리 올라타기 성공률이 1~3번에 1번 성공하는정도로 올랐습니다.

오목교에서 양천구 입구에 양천구 입구를 알리는 뽀쪽탑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오목교 진입로가 S자로 구부러져있어, 업힐과 다운힐하기 좋더라고 저번에 일기에 쓴적이 있었죠. 그길을 올라가는것은 실패했고(70미리라 패달에 걸리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어제 실패했던 다운힐. 오늘은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114미리 크랭크로 45도 급경사를 내겨라는것 같은 스릴이더군요. (실제 경사는 20~30도정도 되는듯 했습니다.)

퇴근길에 시간을 재봤는데, 55분정도 나왔습니다. 아직 올라타기가 미숙해서 실패하는경우가 많아, 114미리 크랭크보다 속도가 빠름에도불구하고 집에 더 늦게 도착한모양입니다.

문득 크랭크 길이와 바퀴의 크기의 차이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궁금하여, 이런문서 도 만들었습니다.

90일차 (2008/10/30)

오늘은 안양천 모임이 있는날입니다. 퇴근길에, 집에 외발자전거를 탔는데, 날이 꽤 쌀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고 오목교 근방까지 오니, 땀이나서 오히려 덥더군요. 거기서 붕어빵4개+호두과자1개(서비스), 김치주먹밥(불고기주먹밥 달라고 했는대!) 1개. 총 2천원어치를 사먹고, 신정교까지가서 10분휴식후, MP3플레이어소닉유스The Diamond Sea (19분 36초짜리 대곡) 를 틀어놓고 곡끝날때까지 한번도 내리지않고 달린결과, 양평교조금지나서 300미터지점까지 갔는데, 대략 3km정도 거리였습니다. 전국대회에서는 114mm 크랭크로 4km 21분 찍었는데, 70mm 크랭크 달고서도 19분에 3km라니 조금 실망이네요.. ㅠㅠ 트랙을 달리는것과 자전거도로를 달리는것의 차이일까요?  분발해야겠습니다. 3km에 20분 걸렸으니, 시속 9km정도의 속도를 낸샘인데요. 이속도로 50km를 쉬지않고 달린다 쳐도 5시간을 넘어버립니다.  음. 아무래도 이대로 가면 순위권은 어렵겠는걸요. 1등 크리스홀름 트라이얼이 무척 탐나지만.. 제가 노릴수 있는 물건이 아니겠지요. 저보다 잘타시는분들이 많으니까요. (저는 마라톤대회도 20인치로 출전할 작정입니다. ㅎㅎ)

8시즈음에 모두 모여서 목동교까지 가볍게 하이킹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올때는 우태식님이 차를 태워주셔서 편하게 왔다지요. 

91일차 (2008/11/02) 외발자전거 마라톤 대회

분명 어제 자기전에 5시로 핸드폰 알람 맞추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벌써 7시 30분입니다. 오늘은 외발자전거 마라톤 대회가 있는날이라, 늦어도 7시30분까지는 노루페인트 안양공장 이 보이는 안양천 자전거 도로 끝자락에 가 있어야 하는데, 지각을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거 늦으면 실격인거 아닐까?' 하는 걱정에, 아침도 제대로 안먹고 준비물을 챙기면서 "우씨. 왜 알람이 안울린거야 투덜투덜 핸드폰 어디있지? 지갑은?" 하며 허둥지둥 하다 출발한것이 7시 50분.

그런데 왜 알람이 안울렸을까? 하고 핸드폰을 확인하다, 어제 정말 중대한 실수를 했음을 발견합니다.

알람설정-치명적인-실수.jpg

공휴일안울림 옵션을 해제하는것을 깜빡한것입니다. otl

아무튼 아침도 못먹고 헐래벌떡 지하철로, 버스로 해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네요. 해는 중천이고, 조금 달렸더니 덥기도 해서, 걷옷을 출발지점에 맡겨두고, 50km 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출발시각 9시 12분.

오늘-마라톤에-사용한-20인치-70mm-크랭크의-외발자전거.jpg

오늘 50km를 달린 외발자전거입니다. 70mm크랭크를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손에 들고있는 크랭크중 큰 녀석이 20인치 스텐다드 사이즈인 114mm크랭크이고,  작은것은 89mm 크랭크입니다.

50mm-89mm-114mm-크랭크-크기-비교.jpg

참고로 50mm크랭크도 있는데, 크기는 이정도입니다.위에서 제일 큰것이 114mm 중간이 89mm라지요.

이윽고 5시간여의 주행을 마치고, 결승테입을 끊는순간은.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스포츠겔을 시간마다 복용했는데, 그덕분인지 그렇게 많이 지치지도 않았습니다.

청바지에 허리끈을 못하고 나가서, 바지가 자꾸 흘러내려 그것이 좀 불편하긴 했지만요.

아무튼 완주했습니다. (주행과정을 자세하게 쓰고 싶지만, 지금 너무 힘들어서. 완전 지쳐버려서. 문장력이 매끄럽지못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냥 오늘 일기는 간략하게 하고 끝내렵니다.)

이윽고 모든 주자가 결승점에 골인하고, 경품추천을 했는데, 뽑기운이없는 저는 이번에도 역시 한장의 제비도 뽑히지 못하고, 그냥 완주증기념 티셔츠로 만족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전국대회와는 달리 확률이 상당히 높았는데도 뽑히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외발자전거-마라톤-대회-완주증.jpg

뭐. 50km를 완주했다는데 의의가 있는것이겠지요. (머리털나고 자전거를 이렇게 오래 달린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두발자전거도 이정도로 오래 탄적은 없었습니다.)

내년에도 또 한다고 하니, 그때는 외발자전거를 좀더 많이 잘타게 되서, 26인치에 50mm크랭크를 달고 100km 풀코스를 출전하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6에 86mm크랭크를 26인치에 50mm크랭크로 이길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등상이 너무나 가지고 싶거든요. ㅎㅎ)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82일차 : 올림픽 공원 연습 모임 (2008/10/19)

오늘 세벽 6시무렵까지, 블로그 디자인 리뉴얼 작업을 하느라 늦게자서, 겨우 일어나니 오후 1시30분. 밥을 먹고, 대충 준비를 하니 3시가 넘었네요. 부랴부랴 올림픽공원에 도착했을무렵에는 4시가 넘었습니다.

모두와 같이 올림픽공원 주변을 한바퀴 돌고, 이용남 외발자전거 협회 회장님, 권준영 님과 셋이서 담소하다, 6시좀 넘어서 집에 왔습니다
이야기중에 덴마크의 자전거도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덴마크는 도로의 1차로가 자전거전용 도로인데, 도로가 자동차도로보다 턱이 높아서, 자동차의 진입은 불가능하고, 만약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는 자동차가 있으면 바로 잡혀서 감옥에 간다나요. 자전거 도로도 우리나라와 달라서, 자전거도 자동차가는 방향과 같은방향으로 진행해야하고, 만약 반대방향으로 와야 한다면 길을 건너서 반대쪽 차선에서 타야하고, 자전거도로에 보행자의 통행은 금지되고. 지하철에는 자전거전용 칸이 있어서, 지하철안에 자전거를 주차할수 있고..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참 부러웠습니다. 

83일차 : 퇴근길 (2008/10/20)

26인치 외발자전거로 퇴근했습니다. 114mm스틸 크랭크미야타 레이싱용 패달 장착. 크랭크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서 까딱이는바람에 중간에 내려서 마침 가지고 있던 크랭크 랜치로 조여줬다지요. 영등포시장에서 까지 40분정도 걸렸습니다.

84일차 : 퇴근길 (2008/10/21)

20인치 외발자전거로 출퇴근 했습니다. 114mm 알루미뮨 크랭크MKS 외발자전거 패달을 장착한 물건입니다. 출근길은 지하철을 경유하고, 퇴근길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40분 걸렸습니다.

외발자전거의 속도는 26인치가 더 빠르긴 한데, 사람많은 혼잡한곳에서 속도를 줄이고 타는게 어려워서, 내려서 걸어오다보니, 20인치와 퇴근길에 걸리는 시간이 차이가 없게 되는 모양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오는것도 20인치가 조금 더 수월했습니다.

85일차 : 신정교 (2008/10/24)

수요일에 이어 목요일도 비가와서 외발자전거를 타지 아니했습니다. 원래 목요일이였던 양천모임은 비때문에 금요일로 미루어졌구요.
10월 25일에 있을 전국대회에 가기위한 교통편에대해 토의할 목적(정확히는 자가용으로 대회참석하는 분 계시면 카폴좀 해달라고 부탁할 목적) 으로 연습모임에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모이신분들중 전국대회에 참석하는분이 없으셔서, 본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별수없이 내일 교통편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모임에 참석한 모두와 함깨 양평교까지 하이킹을 마친후 집에오니 10시가 넘는시각. 샤워하고, 내일 대전으로 가져갈 준비물을 챙기고나니 12시가 넘었습니다.

86일차 : 전국 외발 자전거 대회 첫째날 (2008/10/25)

2008년_10월_25일_대전가는_고속버스_안에서.jpg

제법_안락한_우등고속버스.jpg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하는데, 오늘있을 전국대회때문인지 잠이 오질않습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다 겨우 잠든것이 아마도 새벽3시경. 5시에 일어났으니, 2시간을 잔 셈이지요. 새수하고 이른아침밥을 대충 챙겨먹고,  옷도 단단히 껴입고, 고속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 오는것은 동생이 군입대하기위해 진주로 가던날 바래주러 부산가는 고속버스를 탄이래, 6년만입니다. 언제 건물을 새로 지었는지, 건물이 아주 깔끔하더군요. 서울센머시기라고 영어이름을 지어서 붙여넣은것은 맘에 안들었지만요. (생소한 단어라 잘 외워지지가 않네요.)

마침 7시15분 유성으로 출발하는 우등 고속버스가 있어서 그것을 끊었습니다. 우등버스의 안락함을 6년전에 맛보았던 저는, 우등버스에 타기위해 추가로 지출하는 4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아서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는데만 1시간이 걸렸습니다. 고속버스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저는 어느새 잠이들어 깨어보니 벌써 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고, 차도 대전에 진입하고 있더군요.

유성고속터미널에서 나와, 고속터미널 앞에 세워진 관광안내도와, 친절한 충남대학생의 안내를 받아서, 약간 길을 해맨끝에 전국대회가 열리는 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충남대_종합운동장.jpg저는 첫날에 800미터 달리기4천미터 달리기를 했는데요, 원래 성인은 24인치 외발자전거로 참가해야하지만, 저는 24인치의 외발자전거가 없어서, 20인치로 참가했습니다.

800미터에서는 24인치자전거 두대를 앞지르고 결승에 도착할뻔 했으나, 결승선에 다와서 아깝게 넘어지는 바람에 순위가 2단계 하락해버렸습니다.

4킬로미터는 400미터트랙을 10바퀴도는 경주였는데, 무제한이였지요. 어느분이 미야타24인치를 빌려주셨는데, 몇번타보다 그냥 20인치로 출전해버렸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선의로 빌려주셨는데 사용하지 않아서, 성의를 무시한것같아 미안한맘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깨달았을때는 사과하기도 사정을 설명하기도 늦은시점이였고요... ) 아무튼 20인치로 4킬로미터를 돌아서 16등인가로 골인했는데, 이용남 회장님이 제 기록을 말씀하시길 21분 걸렸다고 하는군요. 계산해보니 시속 11.4km정도의 속도입니다. 이정도 속도를 계속 유지할수 있다면, 50km를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 22분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물론 50킬로미터는 4킬로미터와 차원이 다른 길이입니다만.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자전거 크랭크 길이 제한은 없으므로, 70mm크랭크를 장착하여 출전한다면 상당한 시간단축이 가능할듯 합니다. (물론 그 외발자전거를 아주 잘 탈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겠지만요.)

운동장에서의 모든 경기가 끝나고, 농구장으로 이동하여 외발자전거 농구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농구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았으므로, 그냥 앉아서 구경만 했는데, 해가 떨어지니 점점 추워져서, 중간중간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외발자전거_농구.jpg

이윽고 오늘의 모든 경기가 끝나고, 숙소로 와서 방을 잡고(김진봉님 가족과 같은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은 무려 삼겹살입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와서 샤워를 하고, 피곤하여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87일차 : 전국 외발 자전거 대회 둘째날 (2008/10/25)

초등부_400미터_달리기_출발.jpg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짐을 챙긴후, 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정식 백반이였는데, 반찬에 고등어 조림이 나와서 좋았지요. (저는 고등어 조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둘째날에서 제가참가한 종목은 100미터달리기400미터달리기, 그리고 10미터 천천히 달리기였습니다.

이날은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외바퀴패밀리 라는 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분들이 KTX를 타고 도착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지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어제보다 참가선수가 많네요. 100명은 넘는듯 하는데, 초등학교에서 단채로 참가하여 선수의 절반이상이 초등학생 이였습니다.

100미터달리기조를 나누어서 1등에서 3등까지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B조의 어른들은 전부 24인치 외발자전거로 출전하는데 저혼자 20인치입니다. 죽을힘을 다해 달렸는데, 결국 꼴지를 하고 말았습니다.
400미터달리기 또한 저혼자 20인치였고, 결국 뒤에서 2등을 했지요.
처음부터 24인치를 구입하여 배우는건데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24인치 외발자전거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10미터 천천히 달리기는, 그냥 트랙위에서 출발하여 천천히 가는 기록경기인줄 알았는데, 높이 3cm 폭 30cm 길이 11미터 정도의 나무판위를 외발자전거로 천천히 건너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나무판위를 간다는게 은근히 어려워서, 연습을 몇번인가 했는데 번번히 실패하고, 어쩌다 한번 성공하긴 했지만, 막상 실전에서 두번의시도를 전부 실패하여 (첫번째는 출발하자마자 나무판을 벗어나고, 두번째는 1미터도 안가서 넘어지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모든경기가 끝나고, 시상식도 하고, 경품추첨도 했지만, 좋은성적을 거두지 못한 저는 상장하나 못타고 경품도 하나 못건졌습니다. 나이키축구화와 기능성 자전거옷이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뽑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경기가 모두 끝나고, 어제 숙소에서 같은방을 사용했던 김진봉님이 마침 제가 사는곳이 가까워서 서울까지 태워다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대찌개.jpg중간에 모두 같이 내려서 먹은 저녁식사는 부대찌개였는데, 서빙을 하는 아주머님이 기본으로 나오는 밥을 먹을거냐고 물어보면서 주셔서 조금 기분상하긴 했지만 (찌개먹는데 밥안먹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디 있습니까? 물어볼 필요가 없지요.)운동을 하고 난후라서 그런지 밥맛은 좋았습니다.

이윽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네요. 대충 씻고 잠을 잤습니다.

88일차 : 출.퇴근길 (2008/10/26)

오늘은 20인치 외발자전거70mm 알루미늄 크랭크를 장착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이제 당분간 20인치 외발자전거는 70mm크랭크로 달릴 생각입니다. 89mm까지는 올라타기가 그럭저럭 잘되는데, 70mm는 같은방법으로 잘 안되더군요. 10번시도해서 1번 성공하는 꼴입니다. 출근길은 지각하면 안되기때문에, 올라타기연습에 시간뺐길수 없어서, 그냥 전봇대나 자동차를 잡고 탔습니다.

퇴근길에는 바로타기 연습을 했는데, 집에 올때즈음에는 2번에 1번정도 올라타기에 성공하는 실력이 되었습니다. 좀더 올라타기에 능숙해지도록 연습해서, 이번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는 20인치 외발자전거에 70mm크랭크로 출전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오늘 출퇴근에 사용한 외발자전거는 20인치에 두깨 2.1인치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89미리 스틸 크랭크에, 일본산 MKS 외발자전거 패달을 장착한 Club Freestyle 20인치입니다.

출근은 지하철로 갔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역내에서도 외발자전거를 탔는데, 오늘은 역무원이 와서는

  • "그거 타지마세요" 

하는겁니다.

  • "이거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 "아무튼 타지마세요"
  • "그러니까"
  • "사고가 나고싶어서 나는겁니까? 탑승 못하게 되어있으니 타지 마세요."
  • "... 알았습니다."

뭐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제까지 80여일간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그중 출퇴근에 자전거를 탄것은 50일이상)한번도 다른사람과 부딛히거나 하는 사고를 낸 일이 없고, 외발자전거는 보기에 위험해보일지 몰라도, 익숙해지면 그 어느 탈것보다 안전한 탈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고, 역무원 아저씨는 제말을 들을 자세가 안돼어 있어보이고 (그분도 나름 바쁘실태니까 이해는 하지만요) 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하긴. 실내에서는 사고위험이 있으니 달리는것도 안돼지요. 하지만, 저는 외발자전거를 타도, 사람많고 복잡할때는 타지 않고, 언제 어디서 사람이 나올지 모르는 역 구내에서는 보통사람이 조금 빠르게 걷는정도 속도로 외발자전거를 타는데, 왜 타지 말라고 하는지 억울한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역무원의 경고가 전부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외발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계셨겠지요.) 아무튼 저에게 그런말씀은. 사고위험이 있으니 자동차를 타지 말아야 하고, 지나가는사람과 부딛힐수 있으니 밖에 나다니지 말아야한다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 아무튼 앞으로 영OO시장역에서 외발자전거를 타는것은 가급적 자제해야겠네요. 저에겐 사람다니는 인도에서 외발자전거를 타는것이 사람다니는 지하철역 구내에서 외발자전거를 타는것보다 3배는 위험하게 느껴지고, 오히려 지하철역 안은 바닥이 잘 포장되어있어 외발자전거를 타는것이 수월한편인지라, 사고나니 타지말라는 역무원의 말씀을 따르면, 외발자전거를 탈수있는 장소가 전혀 없어지게 돼므로. 그경고를 완전히 따른다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외발자전거를 들고있고, 눈앞에 안전하게 갈수있는 길이 있는상황에서 외발자전거를 타지 않지않고 배길수 있을까요... (그래도 싸우긴 싫으니까. 영OO시장역은 조신하게 다니렵니다... 사실 저는 외발자전거 타는것보다 걷는게 더 힘들어요.. ㅠㅠ)

어제 30킬로미터 주행한 휴유증이 남아서, 아직도 사타구니가 욱신거리고, 양무릅이 무척 피곤합니다.

퇴근길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고, 집에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77일차 : 26인치로 퇴근길 (작성: 2008/10/13 21:08:39)

26인치 외발자전거로 출근을 했습니다. 정지된 카드를 되살릴겸 해서, 은행에 들렸습니다.

은행에서 나와서, 목동오거리를 지나서, 오목교까지 갔는데, 26인치에 아직 완전히 적응을 못해서, 올라타기도 잘 안되고, 급기야는 넘어지기까지 하고, (보호대를 한덕에 다치지는 않았습니다만) 날도 은근히 덥고 해서, 결국 오목교역에서 지하철을 타버렸네요.

회사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찬찬히 살펴보니, 타이어가 왠지 비뚤어져있어서, 타이어 공기를 빼고 바로잡아주었습니다.

오는길 역시 26인치 외발자전거로 퇴근했습니다. 올라타기가 잘 안될때는 벽을 잡고 가기도 하고,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중간에 올라타기가 잘 안되서 많이 버벅였는데, 집에 도착하니 6시 50분이네요. 6시 15분경에 출발했으니, 35분 걸린샘입니다. 20인치로는 아무리 빨리와도 40분안에 도착하기가 어려웠는데, 26인치는 역시 다르네요.

78일차 : 20인치로 퇴근길. 20인치 프리스타일. 타이어를 바꾸다. (작성 : 2008/10/14 21:16:18)

20인치 외발자전거의 타이어가 마모되어, 한쪽에서 한뼘가량이 줄무늬가 거의 지워진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올라탈때 바퀴를 강하게 굴려서 바닥에 마찰시키는 버릇이 있는데 그것때문인지, 그부분만 유독 심하게 달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가끔 타이어에서 북북 하는 소리도 나고, 최근들어 외발자전거가 자꾸 왼쪽으로 쏠리는듯한 느낌도 받고, 그랬습니다.

저글링샵에서 보니, 20"x2.1의 아웃도어용 프리스타일 타이어가 있네요. 다음에 타이어를 바꾸면 그것으로 바꾸어야지 생각하다가, 그냥 오늘 바꿔야겠다고 맘먹고, 외발자전거를 들고 저글링샵에 갔습니다.

흰색이나 빨강색이 좋갰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짙은녹색의 타이어만 있네요. 제고가 그것 하나밖에 없다고 해서 별수없이 그것으로 교채를 했는데, 막상 조립하고 나니까, 짙은녹색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중에 락카를 사서 프래임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면 좋갰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래임의 페인트가 군대군대 벗겨지기도 했거든요.)

저글링샵 안쪽에 1회 저글링샵컵 울트라 마라톤 대회의 기념사진 이 걸려있기에, 구경하고 있자니, 저글링샵 점원분이 (사장님이 맞는건지 주인장이라고 해야 맞는건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이번에 열리는 외발자전거 마라톤 대회의 50km부분에 참여하는게 어떠냐고 하십니다. 크랭크 재한없고, 24인치이하는 50km 26인치 이상은 100km라고 하네요.

퇴근길은 예전에 사용하던 20"x1.95 의 타이어를 어깨에 걸고, 20"x2.1 타이어와 89mm스틸 크랭크에 MKS페달이 장착된 외발자전거로 왔습니다. 크랭크가 조금 짧아서 올라타기가 잘 안될때가 있었지만, 오목교 다운힐도 무리없었고, 버스정류장도 어렵지않게 통과했습니다. 6시10분 출발. 집에 도착하니 7시네요. 50분 걸렸습니다.

외발자전거 마라톤 대회 에 참석하기위해 1만원을 입금하고, 티셔츠사이즈와, 희망종목을 적어서 이메일로 접수했습니다. 다음달 첫번째 일요일 아침7시30분까지 노루패인트 안양공장 앞으로 가야 합니다.

3209/2941769980_cb21b3ee80.jpg 3042/2941769368_1ffc3951ae_b.jpg

79일차 : 26인치로 퇴근길 주행. (작성 : 2008/10/15 21:48:30)

오늘은 26인치 외발자전거로 출 퇴근 했습니다. 바퀴가 커서, 20인치보다는 올라타기 성공률이 조금 떨어지네요. 컨디션이 좋을때 성공률이 50%정도 되는듯 합니다.

오는길역시 외발자전거로 왔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가는길에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이 많아(네댓사람이 일렬로 가면서 길을 완전히 막는다거나) 방해를 받아서 그랬는지,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6시 출발해서 6시50분도착. 50분 걸렸네요.

80일차 : 20인치 외발자전거로 안양까지 다녀오다. (작성 : 2008/10/17 01:57:55)

외발자전거 마라톤 대회 에 대비하기위해, 오늘은 안양까지 멀리가는 연습을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아르바이트 끝나고나서,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뚝배기알밥을 5천원주고 사먹은 저는, 바로 오목교에서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상류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20인치 자전거 안장이 좀 싸구려 안장이라서 그런지.. 1킬로미터쯤 가니까 역시나 사타구니가 화끈거리기 시작하네요.금천구_끝날무렵_어느_고가도로.jpg 금천구에서.jpg중간중간에 내려서 잠깐 쉬면기도 하면서, 그렇게 계속 외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구일역을 지나, 시흥역을 지나서, 서울시 금천구가 끝나가는 지점에서 잠깐 내려서 휴식을 취합니다.

전철이 다니는 고가철도가 있어서, 덜컹덜컹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였습니다. 이쯤 오니까, 주변에 논밭도 있는건지, 시골냄새가 나더군요. 소똥냄새 말이죠..)

의자에 않아서 잠시 쉬면서 전화기를 보니, 오후 8시 1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왕 여기까지 온거 조금 더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안양천 상류쪽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지나가니 이런 팼말이 보이네요.

서울시_종점.jpg

서울시 종점입니다. 드디어 서울을 벗어난것입니다.
안양시_세월교.jpg

2008년10월16일-퇴근길이동경로.jpg 세월교까지 왔다가(워낙 작은다리라서, 다음 지도검색에도 나오지 않더군요..). 이제 충분하다. 돌아가자고 생각해서, 잠시 쉬고, 한숨돌린다음 단숨에 시흥역까지 갔습니다.

시흥역에서 조금 쉬고, (그부분에서 무슨이유에서인지, 자전거도로를 막아놓고,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하는데, 그 우회로가 상당한 언덕실이라, 올때는 타고 올라와서 타고 내려갔는데, 갈때는 지쳐서 그냥 외발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서 통과했다지요.) 다시 구일역까지 달렸는데, 사타구니가 이제는 화끈거리다 못해 저려오다가 감각이 없는지경까지 가는것입니다.

고척교.jpg잠깐 내려서, 쉬는데, 한동안 감각이 없다가 이윽고 찌릿찌릿한 기분이 드는데, 오래 무릅꿇고 앉았다가 일어설때 다리에 피가 통하면서 지릿하는 느낌이 사타구니 전채에서 전해오는것입니다. 아무튼 정말 아팠습니다. 지나가는 아저씨가, 그거 타면 사타구니 절단나는거 아니냐고 그러시던데, 정말 잘못하다가는 그렇게 되겠다 싶더군요. 좀더 푹신푹신한 안장이 필요하다. 이 자전거로 대회를 나가야 하는데, 안장이 이래서 큰일이다. 타이어 바꿀때 안장도 바꿀걸 그랬다. 뭐 그런 생각을 했지요.

아무튼 그렇게 죽자살자 달려서 결국 모임장소인 신정교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9시 이전에 도착할 계획이였는데, 도착해보니, 9시 50분이 다되어가는 시각. 양천 외발자전거 모임도 거의 마무리 하는 분위기네요.

신정교.jpg

조금 쉬다가, 모임에 오신분들이 준비한 사과음료수 그리고 김밥을 얻어먹고, 마무리 채조하고, 다시 외발자전거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대충 샤워하고 나니 12시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완전 지쳐버렸습니다. 내일아침 몸살날까 무섭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오늘 10킬로미터 정도까지는 땀이 짠맛이 났는데, 15킬로가 넘어가니까 슬슬 짠맛이 없어지네요. 그냥 물맛이였습니다. 그래서 운동할때는 소금물(알칼리성 이온음료)을 먹나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71일차 : 올림픽 공원 연습 (2008년 10월 5일 일요일)

엇그제부터 등이 너무 가려워서, 올림픽공원 가기 귀찮은 생각이들어 오늘은 가지말까 했는데, 결국은 외발자전거를 들고 집을 나서게 됩니다.
크리스홀름 무릅보호대와, 목장갑, 아대를 착용하고, 벙거지모자를 쓰고, 지하철5호선에 몸을 실었죠. 마침 마천행 열차라서, 그냥 올림픽공원역 에서 내렸습니다.
올림픽공원에역 에서 내려, 평화의 문까지는 제법 거리가 되는데요, 이거리를 외발자전거를 타고 갔다지요.
오늘은 왠지 사람이 많네요. 평화의 문 이 있는 광장 에 도착하니, 무슨 행사를 하는지, 사방에 천막이 쳐져있고, 가운데는 의자도 잔뜩 놓여있습니다. 저번 백재문화제때보다는 적은편이지만, 사람도 꽤 많았구요. 행사 주제가 평생교육 어쩌고 였는데, 정확히 무슨 주제였는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이윽고 평화의 문에 도착하니, MBC 개그야 에 출연중인 외바퀴 패밀리 식구들이 맞이하네요. 한분 한분 인사 나누었습니다.

이날 연습주제는 대체로, 아이들링을 잘하자. 70mm도 잘 타보자. 뭐 그쯤 되려나요.
아이들링 연습은, 4번성공이 최고기록으로, 더이상 기록갱신은 없었습니다.
70mm크랭크로 교채하고, 하이킹을 했습니다. 70mm라 속도는 빨랐지만, 제어가 힘들었습니다. 올라타기는 수직타기로 20%정도 성공하네요.

모임연습이 끝나고, 외발자전거협회 회원분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왔습니다.

72일차 : 출퇴근길 연습 (2008년 10월 6일 월요일)

오늘 출근길은 유난히 더 힘들었습니다. 왠지 외발자전거가 전보다 더 잘 튄달까, 상태가 안좋은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같은곳을 가는게 힘들고, 왠지 자꾸 오른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안장이 왼쪽으로 약간 기울여진듯 하여 가다가 조정하고 했는데, 그래도 좀 이상합니다. 회사까지 절반쯤 와서, 다시 안장을 조절해봤지만, 그래도 타기가 어려워서, 내가 지쳐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지요.

여벌옷을 준비하여 갈아입고, 땀으로 젖은옷은 옷걸이에 걸어 말려두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회사 사무실이 거의 저혼자 근무하는곳이라서, 이런짓 -땀내나는 옷을 사무실에 걸어두는- 해도 뭐라할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시 퇴근길. 70mm크랭크로 교채하여 타보았는데, 여전히 힘드네요. 양남4거리 지날때즈음, 애이 못타겠다. 싶어서 다시 114mm크랭크로 교채했습니다. 그래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한참을 타다가, 어제 올림픽 공원에서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은사실이 생각났네요. 기압계가 있는 펌프를 가지고 있는데, 아마 30psi좀 넘게 넣었거든요. 35psi쯤 되려나요. 타이어가 팽팽해서,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리는게 힘들었나봅니다.. 약 28psi 정도로 바람을 빼주었더니 좀 타기가 수월해진듯합니다. 

크랭크를 너무 자주 가는건 안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2번이나 갈아버렸네요. 앞으로는 자제해야겠습니다.

73일차 : 출퇴근길 연습 (2008년 10월 7일 화요일)

어제 퇴근길에 28psi정도로 압력을 조절했던 타이어로 출근을 했는데, 여전히 힘이듭니다. 도착했을때는 완전 지쳐버렸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회사에 도착해서, 잠깐 숨돌리면서 타이어를 봤는데, 타이어 옆면에 적정공기압에 대한 정보가 있었네요. 40psi~60psi 라고 써져있었습니다. 40psi까지 바람을 넣고 퇴근을 해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속도도 잘나고요.

어제부터 외발자전거를 타기가 힘들었던것은, 타이어기압이 조금 모자라서 였나보네요.

20인치 굵기 1.95에 최대 60psi인 타이어의 적정 기압은 어디쯤일까요. 뭐 이리저리 조절해보면서 타봐서 아는게 좋겠지요?

74일차 : 퇴근길. 신정교 - 양천지역 모임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오늘은 시험삼아 타이어 바람을 50psi까지 넣고 달려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여느때와 같이,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양천모임에 참석해서 연습도 했습니다. 저번에 올림픽공원에서 뵈었던 도전3기 가족분들도 오셨네요. 하이킹이라기에 좀 짧은거리였지만(신정교-오목교) 가볍게 갔다와보기도 했구요.

연습성과에서 특별히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아이들링도 4번이 최고기록이였고 말이죠. 그냥 전보다 조금더 잘타게 된것 같다는 정도일까요.

집에오는길에 맞은편에서 오는 자전거가 이상하게 오는바람에 (바로 앞에서 제 자전거가 가는 방향으로 꺽는거 있죠.) 깜짝놀라서 급하게 멈춰서다,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전신이 욱신거리더군요. 엉덩방아 찧는것도 요령이 늘었는지, 오늘은 며칠전에 찧었던 엉덩방아보다 충격이 덜했습니다.

75일차 : 퇴근길 (2008년 10월 10일 금요일)

출근길에 영등포시장역 지하철에서, 왠지 외발자전거의 바퀴에서 북북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게 너무 신경쓰여서, 중간에 내려서, 가방을 열고 바퀴의 공기압을 조절했는데, 거기서 그만 지갑을 놓고 가버린 모양입니다. 한참후에 깨닫고 다시 그자리를 갔지만, 누군가 지갑을 주워간 후였고, 역무원한태 물어봐도 모르갰다고 하네요. 그래서 별수없이, 신용카드 정지 신청을 해놓았는데, 양천도서관에서, 지갑습득자가 전화했노라고, 그분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시네요. 그래서 금방 되찾을수 있었습니다. 돈만원이라도 쥐어드려서 사례를 하려 했지만, 받지 않으셨네요. 아무튼 10월 10일에 영등포시장에서 지갑찾아주신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그런일이 있어서, 지금 제 교통카드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정지상태입니다. 다음 출근길에 은행에 들러서, 정지된 카드를 풀어야겠습니다.

퇴근길역시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76일차 : 여의도공원 (2008년 10월 12일 일요일)

PMP와_교환한_26인치_외발자전거.jpg저번에 외발자전거 커뮤니티의 사고팔기 개시판에 올렸던 네비게이션 되는 PMP - 외발자전거 26인치 교환건 이 있었지요. 이용남 회장님이 26인치 외발자전거가 있다하여 오늘 가져오시겠다 하시기에, 저도 PMP를 들고 여의도공원에 갔습니다. 한손에 PMP박스를 들고 외발자전거를 타자니 조금 불편했습니다만.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니, 뭔가 행사를 하고 있네요. 한달전 정모때 여의도공원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드라마 어쩌고 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CJ미디어에서 취재온사람도 있었구요. 인터뷰 같은것을 했는데, 카매라만 들이대면 긴장해버리는 저는, 무슨질문을 받았고 무슨대답을 했는지 무척 버벅여버리고 말았습니다. (분명 편집되서 방송에는 나가지 않겠지요.ㅠㅠ)

이윽고 이용남 회장님이 타고오신 26인치 외발자전거는, 89mm크랭크가 달린 물건이였습니다.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채했고, 안장은 Nimbus gell안장에, 범퍼도 부러져서 새것으로 교채한것이라고 하네요.

몇번인가 타보았는데, 26인치에 89미리는 제능력으로 도저히 올라타기가 안되서, 제가 가져간 20인치 외발자전거에 있던 114mm크랭크와 바꿔버렸습니다.그렇게 해서 수평타기를 하니 올라탈수 있네요.

26인치라 그런지, 속도가 많이 빠릅니다. 

어느 초등학교 외발자전거 대회에서, 제가 그린 그림을 사용했다고 회장님이 그러시네요. 뭐 상업적목적의 이용은 아니지만,  저한태 한마디도 없이 사용했다는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댓글 이라도 남겨놓았으면 좋았을텐데요. 

26인치 올라타는 연습을 조금 하다가, 아직 모임이 끝나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중간에 모임장소를 빠져나왔습니다.

20인치에 89미리 크랭크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오른손에 26인치 외발자전거를 들고, 그렇게 지하철로 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67일차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오늘도 출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날이 풀려서, 오후에는 꾀 덥더군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무실에 도착했을때는 완전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사람의 통행이 비교적 많은, 목동오거리를 거쳐 오목교를지나 영등포시장까지 가는 코스로, 지난주 금요일 출근에 이용한길과 같은 코스입니다. 양천구쪽 오목교입구작은 공원이 있는데 오목교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S자로 굽어있어, 외발자전거로 오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물론 내려가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적당한 내리막길은 스릴도 있고 말이죠.)

돌아오는길도 외발자전거로 왔습니다.

목동교를 건너는 코스는 지나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편이라, 돌아가는길에 애용하곤 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조금 많이 다니지만 길은 짧은 오목교 건너는 코스로 왔지요.

보통 사람이 걷는속도 정도로 천천히 주행하는게 가능해서, 어지간한 인파 (출퇴근시간 버스정류장이라던가.) 가 아니면 외발자전거를 타고 그 사이를 빠져갑니다. 신정5동에서 영등포시장까지, 20인치 외발자전거로 40분 정도 걸리더군요.

68일차 (2008년 9월 30일 화요일)

오늘은 영등포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를 쉬었습니다.

저글링샵에 주문했던 크리스홀름 외발자전거 보호대장갑. 그리고 카맬백이 도착했습니다.

하루종일 그림그리다가, 어떤장소에서 외발자전거 연습을 좀 했습니다. 지하주차장이고, 밤이면 차가 한대도 없기때문에, 외발자전거 기술연습하는데는 딱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링 연습을 좀 해봤는데, 4번까지 성공했습니다.

동그라미 그리기의 반경이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직경3미터정도는 되는듯하네요.

주차장에서 8자그리기도 몇번 성공했습니다.

69일차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오늘도 출근. 퇴근에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 (거리가 왕복10km정도 됩니다.)

어제보다 날이 더 더워서, 출근에 좀 애먹었습니다.

70일차 (2008년 10월 2일 목요일)

오늘도 외발자전거로 출근하고, 외발자전거로 퇴근합니다.

요즘 양천모임에 몇번 빠졌는데, (외발자전거로 퇴근해서 집에와서 저녁밥을 먹고나면, 어지간해서는 밖에 나가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깜깜하기도하고, 보고싶은 드라마도 있고..) 오늘은 참석해야겠다 싶어서, 퇴근직후 바로 모임장소로 갔지요.
신정교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였고, 물론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추워서 거의 쉬지않고 계속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 카맬백에 준비한 물을 전부 마셔서, 근처에서 수돗물을 받아넣기도 했구요. 수돗물에 소독약맛이 나서, 찝찝하긴했지만, 먹을수 없는물은 아니니 상관없지요.(수질검사표도 정상이라 나와있고.)

근처에 인라인용 트랙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바깥쪽 트랙을 몇바퀴 돌기도 했구요. 그냥 돌면 재미 없어서, 차선따라 S자를 그리며 돌았습니다. 4바퀴째를 돌고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여기 자전거 타고 오면 안되요" 그러네요. '인라인용이라고 써 붙여놓긴했지만. 이쪽은 외발자전거인데 안될이유가 뭐 있나? 어차피 트랙도 남아도는데, 좀 사용해도 문제될건 없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괜히 시비붙으면 재미없고, 잘 포장된 도로에서 타는것보다는 조금 울퉁불퉁한 길에서 타는게 더 재미있기도 해서(힘들지만), 5바퀴까지만 돌고 트랙을 나왔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결국 신정교 아래 주차장에서 계속 뺑뺑이를 돌았지요. 이윽고 양천 외발자전거 모임의 멤버들이 모이고, 이헌제님이 준비한 만두도 먹고, 9시20분경까지 좀더 타다가 집에 왔습니다. 

오는길에 인도를 가로막은 차량때문에, 인도진입을 포기하고 차도로 가는데, 지나가는 어떤 승합차가 경적을 울려대며 지나가서 깜짝놀랐지요. 넘어지면 사고날뻔했잖아 이 나쁜xx야! 하고 속으로 욕을 퍼부었습니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신정5동을 가로지르는 도로로, 버스노선도 없고, 택시도 잘안다니는 그런 길인지라, 그 도로로 리어카도 다니고 그런데, 왜 굳이 경적을 울렸는지, 조금만 속도를 줄이면 될일을 굳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야 했는지, 혹 자전거에 안좋은 기억이라도 있는 사람인지, 툭하면 크락숀울러대는 매너없는 운전자인것인지.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아무튼 제가 싫어하는 부류중 하나가 바로 그런사람이죠.

보행중 담배피는사람, 운전중 담배피는사람, 일없이 자동차 경적 빵빵 울리는사람. 교통법규 안지키는사람 (일시정지선 무시하는사람) 전부 제가 싫어하는사람입니다. 정말 싫어요.

아무튼. 집에도착하니 10시네요.

채력이 붙은건지, 외발자전거를 잘타게 되서인지, 첫날에는 1시간연습에도 완전 녹초가 되어 심지어 몸살까지 났는데, 오늘은 5시간가량을 탔는데도 심하게 힘들지 않습니다. 어디 몸살나거나 이런것도 없고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년 9월 28일 일요일. 올림픽공원에서 백제문화재를 한다고 합니다. 마침 외발자전거 모임도 있고 해서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이윽고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니. 백제문화재 때문인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외발자전거를 타고 인파사이를 해치며 돌아다녔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외발자전거다!" 놀라면서 신기해합니다. 

조금 지나니, 저글링샵 주인아저씨가 외발자전거를 끌고 도착했습니다. 오늘 있을 "도전 외발자전거 3기"의 미션수행에 쓰일 자전거들이였습니다.외바퀴-패밀리.jpg

최근 MBC개그 프로그램 개그야 에서 첫 선을 보인 외바퀴 패밀리의 분들도 오셨습니다.
그중 한분이 제 자전거와 똑같은 자전거를 가지고 계시는데, 그분도 자전거 패달을 부러트리셨네요. 저는 오른쪽 패달을 부러트렸지만, 그분은 왼쪽 패달을 부러트렸습니다.(오른쪽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녹색 프레임에 하얀 타이어의 자전거가 바로 제가 가진것과 똑같은 기종의 외발자전거입니다.)

001.jpg<- 아무래도 이 자전거의 패달이 매우 약한것인가 봅니다.

마침 제가 공구를 가지고 있어서, 부러진 패달을 분해해주고, 나중에 새로운 패달도 장착해주었습니다. 어려운일도 아니였는데, 매우 고마워하시네요.그렇게 감사인사를 받으니, 쑥스럽기도 하고, 기분좋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번에 구입했던 70mm50mm크랭크를 차래로 바꾸어서 타보았습니다. 70mm는 그럭저럭 탈수있었지만, 50mm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봉잡고 달리는것도 잘 안되서, 도로 114mm크랭크로 바꿨습니다.

듣기에 일본의 선수들은 29인치 외발자전거에 50mm크랭크를 장착하여 달리는데 매우 빠르다고 하네요. 저는 20인치에 50mm도 못타는데, 29인치에 50mm라니.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역시 선수는 다르구나 싶더군요. 그정도 기량이면 새계5위안에 든다나요.

114mm크랭크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아이들링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외발자전거 협회의 회장님께서, 다음달 대전에서 있을 외발자전거 대회에 기념품으로 쓰일 뺏지를 제작하는데 그 도안을 부탁하셨습니다. 만화그림도 괜찮다고 하시니. 가급적 귀여운그림으로,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봐야겠습니다. 

연습성과

  • 인파사이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기술이 늘었습니다. 이제는 우쭐우쭐 까불까불 휘청휘청 으쓱으쓱 하고 외발자전거를 타고다닙니다. 왠지 춤추는 기분이 들어서 신이납니다. (사물놀이패의 가락에 맞추어 패달을 밟으니 절로 어깨춤이 나오더군요.ㅎㅎ)
  • 아이들링 연습을 조금 해봤습니다. 4번까지 성공했습니다.
  • 봉을잡고 뒤로가기를 연습해봤지만. 요령이 부족해서인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62일차 (2008년 9월 22일 월요일)

오늘은 일기예보에 가온다 해서 퇴근길에 지하철로 집에 왔습니다. 오는길에 비가 쏟아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요. 물론 여느때와 같이, 외발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역내에서 외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개표소도 통과하고, 계단은 자전거를 한손에 들고 걸어내려가고, 승강장에서 외발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안에서는 구석에 자리잡고 한손으로 철봉을 잡고 외발자전거에 올라타 균형잡는 연습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고보니 최근 1달간 외출시에는 어딜가든지 외발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네요. 극장에도 가지고 가고(자전거는 안내원이 맡아주더군요.) 세미나에도 가져가고. 지하철탈때도 언제나 함깨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집에 와서보니, 비가 아직은 내리지 않아서, 비가 내리면 바로 집으로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집앞 골목길을 7바퀴정도 돌았습니다.

63일차 (2008년 9월 23일 화요일)

외발자전거를 타고 퇴근했습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64일차 (2008년 9월 24일 수요일)

저번주에 넘어져서 다친 무릅의 상처가 잘 낮지 않아서, 출근길 약국에 들러 거즈, 반창고, 탈지면, 소독약, 마데카솔 유사약품(데카미솔인지 데미카솔인지) 등을 전부 8000원주고 구입했습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이제 퇴근길에 다니는 길도 익숙해져서, 길의 상태라던지, 자동차 통행량이라던지, 조심해야할곳이라던지 등등을 알게되어서인지, 자전거 주행실력이 늘어서인지. 중간에 비가 좀 내려서(한두방울 떨어지는정도) 서두른 덕인지, 처음에 2시간 가까이 걸렸던 퇴근길이 이제는 50분대로 단축되었습니다. (5시50분 출발 6시40분 도착)

65일차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어제 비가 와서 그랬는지,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12시 20분경 집을 나서면서, 이런날씨면 외발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도 되겠다 싶더군요. 신정5동에서 출발, 목동역을지나 오목교를 건너, 영등포 청과물시장을 지나서, 영등포시장역 근처에 위치한 사무실까지. 외발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잠바를 입고 나왔는데, 중간쯤에서는 더워져서 잠바를 벗어 가방에 걸고 달렸지요. 집에서 회사까지 약 40분 걸렸습니다. 오목교를 건너는 길이 사실 사람도 많이다니고해서 퇴근길에는 기피했는데, 오후 12시의 출근길은 사람이 적어서 그럭저럭 괜찮네요.

퇴근길에는 목동4거리쪽으로 돌아서 왔습니다. 편도 1차선 차도 옆에 폭 2미터가량의 좁고 노면 상태가 안좋은 인도 위를 달렸습니다. 길이 울퉁불퉁해서 주행이 어렵기때문에 평소라면 돌아서갔지만, 오늘은 이 길을 한번도 안내리고 통과하는것이 도전목표였습니다. 성공할뻔했는데, 거의 다와서 넘어지는바람에 실패했습니다. 넘어질때, 또 무릅이 땅에 닿을뻔했는데(그뒤로는 보통  앞으로 1바퀴 구르기) 직전에 자세를 고쳐잡아서 무사히 착지했습니다. 넘어지는것도 많이 넘어져봐야, 안전하게 넘어지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겠지요. 유도의 낙법을 익혔다면 무릅을 다치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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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양동 빛물펌프장에서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자전거 대회를 구경이나 할까 했습니다.

12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목동사거리를 지나 등촌삼거리까지 가는길 도중에서, 날씨가 덥고 힘들어서 버스를 타고, 안양천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안양천으로 내려와서, 한강과 합류하는지점을 지나면서, 중간중간에 쉬는사람들에게 가양동 빛물펌프장이 어디있는지 물어서 갔는데, 가양대교에서 한참을 더가야 있다는 설명을 듣고, 가양대교를 지나 한참을 지나 방화대교까지 갔습니다. 빛물펌프장을 지나쳐왔다는 사실을 안것은 방화대교근처에 있는 표지판에 지도를 보고나서였습니다.

다시 되돌아서 가양대교까지 가서, 고수부지를 빠져나와, 길가는 아주머니한태 길을물어 겨우겨우 도착하니, 3시 40분. 자전거대회는 다 끝나고, 대회에 쓰인 장비를 치우고, 현수막을 걷어서 철수하고 있네요. 너무 늦게 온것입니다.

대회는 끝났지만, 그래도 빛물펌프장에서 연습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외발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전혀 없었고. 결국 빛물펌프장 앞에 운동장 트랙을 한바퀴 돌고 조금쉬다가 등촌삼거리를 지나 목동사거리를 거쳐서 으로 왔습니다.

엇그제 다친 무릅이 아닉 다 회복된게 아니라서, 여전히 따끔거리고 쑤십니다.

저글링샵에서 2만원 주고 구입했던 보호대가, 제 다리 굸기에 아무래도 좀 작은듯합니다. 조금 오래 착용하니 살에 배겨서 영 불편하더군요. 조금 비싸도 처음부터 크리슬홀롬 무릅 정강이 보호대를 구입할걸 그랬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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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차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퇴근길 114mm크랭크로 퇴근길주행을 했습니다.

여느때와 같은 경로였고, 오늘은 워크맨 이어폰을 귀에 꼽지않고 달렸는데, 심심해서 목동교 건너갈때즈음 외발자전거위에서 노래를 부르다가(아기공룡 둘리) 노래하는데 정신이팔려, 교량중간에 돌출된부분을 대비하지못해 넘어져서는 한바퀴 구르는바람에 양무릅에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였지만, 계속 따끔거려서 신경쓰이더군요.

주행중, 외발자전거를 좌우로 흔들면서 가는 기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살살 흔들면서 가니까 오히려 속도가 붙는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이 똑바로가는때보다 2배는 더 주목하는듯한 기분이들고.. 아무튼 재미있더군요. 

페달을 빼기위해, 영등포 철물점에서 15mm스페너2500원주고 구입했습니다. 집에와서 엇그제 구입했던 1000원짜리 고무망치와 스페너로 페달을 빼보려고 했지만, 1000원짜리 망치의 자루가 반토막나고, 망치자루와 몸채가 수시로 분리되는등. 망치질 5번만에 망치가 완전히 맛이가버려서. 역시나 중국산이구나. 하는 허탈함과 함깨 외발자전거 연습을 마쳤습니다.

60일차 (2008년 9월 19일 금요일)

돈찾으러 은행에 가는데,  가속모드로 길을 달리다가 움푹파인곳을 미처 대비하지 못해서 튕겨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덕부에 어제 어머님께서 사주신 만원짜리 긴바지오른쪽 무릅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구멍이 나고, 무릅에는 어제보다 조금더 깊은 찰과상이 남았습니다. 집에가서 소독용알코올로 대충 소독을 하고, 한동안 쓰지않았던 무릅보호대를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무릅의 상처는 하루종일 욱신거리고 따끔거림으로서 자신을 증명하더군요. 참 곤란한 녀석입니다. 덕분에 오늘의 퇴근길은 평소보다 조금 더 힘을었습니다. 따끔거림을 참느라, 올라타기도 잘 안되고 말이죠. 일기를 쓰는 지금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있습니다만, 무릅의 상처에 선풍기바람만 닿아도 쓰라리고 아프네요.. ㅠㅠ.

안전장비의(특히 무릅보호대) 필요성을 몸소 체험한 이틀 이였습니다.

오는길에 망치를 하나 샀습니다. 쇠로된 망치라 제법 무개가 나갑니다. 손잡이도 일단은 튼튼해보입니다. 중국산 이라고 한글로 양각이 되어있는것이 무섭긴합니다만.. 어쨌든 그것을 4500원 주고 샀습니다. 어제 구입한 15mm스패너를 페달에 끼우고 망치질을 하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자전거를 어디에 고정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힘이 분산되어, 페달이 풀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페달을 크랭크와 같이 자전거에서 분리하여, 마당으로 나가, 바닥에 놓고 스페너를 끼운후 발로 밟고 망치질을 했습니다. 처음엔 잘 안됐지만, 요령이 생기니 금방 페달을 분리하는데 성공할수 있었습니다.

70mm크랭크에 방금 분리한 mks페달(일본에서 만들었고, 2만원찌리임) 을 같이 외발자전거에 장착 하였습니다. 한번 올라타보기도 했는데, 페달이 돌아가는게 6천원짜리 싸구려페달과 또 다릅니다. 그것도 엄청 다릅니다. 크렝크와 페잘을 교체한후, 페달링이 가볍다고 느낀것은 크랭크의 무개가 가벼워져서 인줄만 알았는데, 페달의 베어링성능도 거기에 한몫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57일차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
오늘은 50mm에 도전해봤습니다. 10분만에 내공부족을 절실히 깨닫고, 도로 70mm로 내려와버렸네요. 50mm는 너무나 짧아서, 단 한바퀴도 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단 잘 모셔뒀다가, 나중에 자전거를 좀더 잘타게 되면 그때 시도해봐야겠다 맘먹었습니다.

70mm로 조금 연습하다, 114mm로 갈아끼우니. 114mm패달이 이렇게 길었나? 한바퀴 굴리는게 이렇게 컸었나?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10초정도 버벅이다, 금세 적응해서, 그대로 동내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내일은 퇴근길에 70mm로 와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70mm의 크랭크를 장착해두고 연습을 마쳤습니다.

58일차 (2008년 9월 16일 화요일)

퇴근길에 70mm크랭크로. 해서 2킬로미터정도 달렸는데, 왼쪽 페달이 삐걱이는듯해서, '패달이 고장났나? 역시 싸구려는 쓸게 못되.' 이런생각을하면서 자전거에서 내려 살펴보니, 페달고장이 아니라, 크랭크의 나사가 덜조여져서 풀려버린것 이였습니다. 어제 크랭크를 바꿔끼면서 나사 조이기를 제대로 안했나봅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별수없어서 영등포구청역에서 지하철을타고 집에 왔습니다. 구청역에 천냥샵이 있기에, 거기서 중국산 망치를 천원주고 사왔구요.

집에와서 6천원짜리 페달을 분해하고, 크랭크를 빼고, 그자리에 전번에 실수로 거꾸로 조여놔서 전혀 페달이 빠지지 않는 114mm크랭크와 mks페달을 장착한후, 스페너에 망치질 이라는 기술로 페달분해를 시도해봤지만, 스페너의 이가 나가서 그런지 자꾸 스페너가 헛돌기만할뿐 페달은 전혀 빠지지 않아서, 결국 페달 분해는 실패했습니다.

114mm크랭크를 달고, 가볍게 동네 몇바퀴 돌았습니다. 70mm로 연습을 한후라서 그런지, 114mm의 주행은 엄청 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감속, 가속, 천천히가기 등등이 전보다 훨씬 안정된자세로 나옵니다. 물론 막 바꿔 탔을때의 생경함은 여전했지만요. 그게 또 재미있는거 있죠. 앞으로도 종종 크랭크를 바꿔가며 외발자전거를 탈것 같습니다.

70mm의 올라타기는 여전히 잘 하지 못합니다. 20번시도에 한번정도 성공합니다.

114mm의 올라타기는 이제 1.5번시도에 1번성공할정도로 성공률이 좋아졌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54일차 (2008년 9월 11일 목요일)

아르바이트하는 사무실의 사장님이, 추석선물이라고 참치세트를 주시는바람에, 짐이 많아져서 퇴근길에는 외발자전거를 타고오지 못하고,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오늘은 양천 외발모임이 있는날이라, 집에서 신정교까지 외발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추석연휴가 목전이라 그런지, 나오신분들이 적었습니다. 신정교 아래에서 조금 쉬다가, 오신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그런후에 다시 외발자전거를 타고 집까지 왔습니다. 연습이 부족한듯하여, 집근처를 몇바퀴 돌았습니다.

55일차 (2008년 9월 13일 토요일)

아침에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며칠전에 일본 사이트에 주문했던, 크랭크가 도착한것입니다.

일본사이트_에서_주문한_크랭크_도착_01.jpg

일본사이트_에서_주문한_크랭크_도착_02.jpg

50mm크랭크.jpg70mm크랭크.jpg

70mm크랭크1.jpg70mm크랭크2.jpg70mm크랭크3.jpg70mm크랭크4.jpg

바로 크랭크를 장착해보기 위해서, 패달을 빼려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빠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용을 썼는지, 패달빼는데 쓰는 렌치가 망가질 정도였습니다.

내가 뭘 잘못알고있나? 검색을 해봐도, 별로 도움되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별수없어, 외발자전거 커뮤니티의 질문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윽고 답변글이 올라와서 확인을 해보니, 아뿔사. 제가 방향을 거꾸로 알고 있었네요.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패달을 빼보려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반대방향으로 너무 힘을줘서 조여놔서 그런지, 죽어도 안풀리는겁니다.

아침부터 저녁무렵까지 끙끙대다가, 왼쪽 오른쪽 바꿔달고 정주행하면 빠지지 않을까 해서 그리해보기도 했지만(좌우 크랭크를 패달채로 바꿔달고 약 2km정도 달려봤습니다.). 결국 빼지 못했습니다.

무리하게 힘을주어서 패달을 빼려하다가, 손가락을 다치기도 하고, 오른손바닥은 속에서 멍이 들었는지 시큰거립니다.

별수없이, 내일 패달을 하나 사서 달기로 마음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56일차 (2008년 9월 14일 일요일)

어제 늦게 잠을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차례를 지네자니 잠이 덜깨서 참 고역이였습니다. 좀 일찍잘걸 그랬나 후회했지만. 이상하게 밤에는 잠이 안와요. 올빼미족이라서요.

차례를 끝내고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12시쯤 일어나서, 오늘 추석이고, 일요일이라, 자전거포 문연곳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모르니 가보자는 생각이들어,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학교앞에 자전거포가 문을 열었네요. 패달6천원주고 사와서, 70mm 알루미늄 페달과 같이 외발자전거에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올라타기를 시도해보는데, 역시나 어렵더군요. 패달에 실리는 무개감이 114mm와 차원이 달랐습니다. 게다가 크랭크의 길이가 짧아서, 114mm에 올라탈때의 감으로 올라타니, 자전거가 뒤로 붕 날라가버리네요.

그래서 벽을잡고 올라타봤는데. 조금 익숙해지니 벽집고 올라타서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대로 동네를 몇바퀴 돌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늦은오후에 놀이터로 나와서 동영상 촬영도 하고, 올라타기 연습도 하고, 이리저리 70mm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역시나 속도가 빠릅니다. 114mm보다 2배는 빠른듯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감속이라던지, 커브라던지, 이런 컨트롤이 어려웠습니다. 천천히가는것도 많이 어렵더군요. 

집앞 마당에서, 올라타기 연습을 했습니다. 수십번 시도끝에 2번 성공했습니다.

자전거 타다 내리면서, 오른쪽발목에 충격이 많이갔는지 관절부의의 근육이 시큰거립니다.

70mm예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50mm는 얼마나 어려울지 짐작이 안가네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영등포시장역에서 까지. 가급적 빨리 가는것을 목표로 외발자전거를 달렸습니다. 6시 출발. 7시도착. 1시간 걸렸네요. 중간에 자전거도로를 지나 신호등 없는 건널목을 건너면서 횡단보도를 반쯤 가로막고있는 자동차 앞을 지나는데, 그차가 갑자기 전진을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그 승합차는 자전거 바로 앞에서 섰지만요 한뼘정도의 거리였습니다. 보행자가 있는데 (건너기전에 자전거가 건너갑니다. 하는 신호를 했습니다. 딸랑이로요.), 횡단보도를 가로막고, 주위상황 살피지도 않는 운전자라니. 하마터면 사고날뻔했습니다. 그차가 뭔가 이상이 있어서 급발진을 했다거나. 운전자가 악샐과 브래이크를 했갈렸다면 어찌됬을까 하는 상상을 하니 진땀이 납니다.

송탄미군부대에서 군복무를 하던시절. 미군부대 안을 돌아다니면, 미군운전자들. 건널목 앞이면 보행자가 없어도 일단 멈춤니다. 완전 정차후 좌우를 살피고 출발합니다. 그래서 보행자들은 건널목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건너면 됩니다. 단 한번도 신호등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기위해 좌우를살피며 차가 안올때까지 기다린다는 한국의 도로에서는 흔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선진국 시민답다. 싶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이 보행자통행을 알리는 파란불임에도 사람들이 길을 건너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건널목을 완전 가로막는 차량들(특히 버스가 그런차량이 많습니다. 버스가 가로막으면 신호등도 안보이고. 참 난감합니다. 욕이 절로 나옵니다.). 일시정지선 무시하는건 예삿일이고, 심지어 신호를 무시하기까지. 완전 무법천지입니다.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빨리 건너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주오는 운전자와 기싸움을 해야합니다. 기회를 봐서 차가 없을때 건넌다면, 길건너는데 10분 20분씩 걸리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건널때는. 한팔을 앞으로 뻗어 마구 흔들면서 건넙니다. 양보좀 하시죠? 네?  하는투로, 천천히 전진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멈춰서긴 하더군요. 바로 앞까지 와서요..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에서 정지선 무시는 기본입니다.물론 일부 극히 일부 정지선을 준수하는 운전자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그냥 지나가는 자동차한태는 속으로 마구 욕을해줍니다.

...

아. 연습일기인데. 좀 흥분했네요. 제가 이렇게 우리나라 운전자들을 욕한다고. 하루아침에 바뀔일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중년남성도 정말 싫지만. 아니. 혐오하지만. 그런다고 그런 담배중독자들이 휴대용재떨이를 지참한다거나, 도로보행중 이나 건널목신호대기중 같은 상황에서 흡연을 자제하겠냐구요.

아무튼. 그런일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조심하는수밖에 없지요. 별수 있나요. 에휴..
조금 귀찮더라도, 안전을 위해서,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내려서 건너야겠습니다.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열심히 달린결과. 오늘은 시간단축에 성공했습니다.

패달과 크랭크 교체의 여파로, 그 무개가 절반이상 가벼워진탓에. 90% 수준까지 올랐다고 자부하던 올라타기 성공률이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왼발 올리고, 오른발을 올리는데 발에 저항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요. 무게중심을 잡을 타이밍을 놓쳐버립니다. 그런 이유로 완전히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잘 올라타고 있습니다만... ㅎㅎ

그러고보니, 크랭크가 가벼워서 인지 주행또한 가벼워지더군요. 무릅에 전혀 무리가 안갑니다. 퇴근길 외발자전거 라이딩 시간단축의 1등공신은 아무래도 가벼워진 크랭크패달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일본의 외발자전거 쇼핑몰 에서 짧은길이의 알루미늄크랭크 2종 (50mm70mm) 과 크랭크캡 2세트를 비자카드로 구입했습니다. 1만5천엔정도 지불했네요. 생에 처음으로 외국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물건이 하루빨리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70mm나 50mm크랭크로 외발자전거를 타면 어떤느낌일지 궁금합니다. 기대됩니다.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후미등딸랑이를 자전거에 달기 위해서. 퇴근길에 좀 돌아서 왔습니다.

2호선 당산역 근처의 다이소 에서 1000원짜리 자전거용 딸랑이를 구입하고,  양평교를 건너, 파리공원을지나, 6시 출발후 거의 2시간만에 신정5동에 도착. 동네 잡화점에서 자전거 후미등, AAA건전지, 야광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야광테이프는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은색을 하나 사고 말았는데. 그건 괜히샀다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불꺼놓고 플래시 터트려서 사진을 몇방 찍어봤지만. 빛을 반사하기는 하는건지. 정말 야광이 맞는건지. 의심이가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구입한 물건을 외발자전거의 시트포스트에 장착하였습니다.

자전거에-후미등과-딸랑이를-달았습니다-00.jpg

자전거에-후미등과-딸랑이를-달았습니다-01.jpg자전거에-후미등과-딸랑이를-달았습니다-02.jpg

딸랑이는 원래 핸들에 다는 용도라서, 시트포스트에 직접 달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후미등과 묶어서 달아버렸지요.

처음에는 안장 바로 아래쪽에 후미등과 딸랑이를 달았는데, 탑승해보니 딸랑이가 은근히 다리에 걸리고 거치적 거려서 이렇게 내려버렸습니다.

장비를 완료한후, 집앞 주택가 한블럭을 5바퀴 돌아봤습니다.한번도 안내리고 5바퀴입니다. (다음 지도에서 거리를 재보니, 1125미터네요). 딸랑이도 탑승중에 울려봤습니다. 안장을 살짝 뒤로빼면서 팔을 아래로 내리면 무난하게 딸랑이를 울릴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사람없는 골목길을 질주하면서 4거리를 진입할때마다 한번두씩 울려줬답니다.

근데. 20인치 프리스타일에 이것저것 달아놓으니. .... 뭔가 좀 어색합니다. 자전거에 혹이 생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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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일찍일어나서, 사당동에 들렀습니다. 저글링샵은 오늘로 3번째 방문이네요.

오른쪽 패달이 부러진 외발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탔는데. 그냥 들고있는것은 뭐해서, 오른발은 외발자전거의 프레임에, 왼발은 패달에 두고, 양손은 지하철손잡이가 달린 철봉을 붇잡고, 외발자전거에 올라탔습니다. 2호선 지하철은 신형은 괜찮은데, 구형은 손잡이 철봉이 적어서 좀 불편하더군요.

이윽고 사당동에 도착하여, 가끔 오른족 패달이 없는 외발자전거에 올라타보기도 하고 하면서 샵에 도착했습니다.

저글링샵 사장님. 자전거를 어떻게 탔기에 패달이 부러지냐고 하시네요. 저도 정확히, 패달이 왜 부러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패달을 갈려고 했는데. 크랭크에 달린 패달이 죽어도 안빠지는겁니다. 비가쏟아지는 여름날 외발자전거를 탄 적이 있는데, 그래서 크랭크와 패달의 접속부위가 녹이슬어, 빼도박도못하게 된건지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는건지. 알수가 없지만. 아무튼 제가 집에서 용을써도 빠지지않았던 패달은, 저글링샵의 주인아저씨도, 빼지못했습니다.

별수없어, 크랭크와 패달을 통채로 갈았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이참에 100mm 로 달아볼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랬다가, 원래있던 크랭크을 자로재보니 140mm정도길이인지라, 114mm도 괜찮겠다 했지요. 그래서  오늘 저글링샵에 도착하자마자, 114mm짜리 알루미늄 크랭크를 달아달라 했는데, 그게  예전의 크랭크와 크기가 똑같은겁니다. 아뿔사.

크랭크연결부위의 중심축과 중심축사이의 거리를 재야한다네요. 크랭크의 사이즈에 대해 잘못알고 있던겁니다. 예전의 크랭크도 114mm였습니다. 아무튼. 좀더 짧은 크랭크로 타보고 싶어서 114가 아니라 100mm를 달라 했는데, 주인아저씨는 114mm를 강하게 추천하시더군요. 100mm는 범용이 아니여서 바람직하지않고, 대회같은데는 규정에도 안맞다. 짧은 크랭크로 타보려면 차라리 89mm짜리를 타보는게 낮다. 그런데 89mm는 특수목적의 크랭크라, 스틸만 나오고 알루미늄은 나오지 않는다. 그런설명을 들었습니다. 대회에 나갈수 없다는 말에 일단 114mm를 사고, 나중에 크랭크를 따로 장만하여, 교채하면서 타본다는 안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크랭크 교채에 쓰이는 공구도 구매했구요(크랭크 엑스트랙터 9천원. 랜치 1만원). 크랭크와 패달은 샵에서 바로 교채했습니다.

프래임은 쿠악스의 114mm 알루미늄 프래임 (2만6천원) 을 달았고, 패달은 MKS의 외발자전거 패달(2만원)입니다. 

89mm 크랭크는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결국 사지 않았습니다. 스틸밖에 없었고. 무개도 은근히 무거웠거든요. 언젠가 86짜리 더  괜찮은 패달이 나온다면 그때 구입해서 달아보던지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001.jpg

크랭크를 교체하기전. 외발자전거 연습 1일차에 촬영한 외발자전거의 모습입니다.

크랭크와-패달-교채한-외발자전거-00.jpg크랭크와-패달-교채한-외발자전거-01.jpg 크랭크와-패달-교채한-외발자전거-02.jpg

크랭크와-패달-교채한-외발자전거-03.jpg 크랭크와-패달-교채한-외발자전거-04.jpg

외발자전거 크랭크를 교체한 모습입니다. 크랭크의 무개가 가벼워지니까. 패달링도 확실히 달라지더군요. 힘이 훨씬 덜들었습니다.

패달과_크랭크.jpg

분리하는데 실패한 크랭크와 패달 입니다. 망가진 패달은 바깥쪽의 뚜껑을 열어보니 배어링쪽이 완전히 맛이 가있더군요.

크랭크빼는공구와-외발자전거-랜치.jpg

같이 구입한 외발자전거 페달 크랭크용 랜치크랭크 엑스트레터 입니다.

물론 크랭크를 뽑는 방법에 대해 설명 들었습니다. 제대로 안하면 자전거를 버리는수가 있는 아주 위험하고 조심해야하는 작업이라고 하네요. 아직 크랭크나 패달을 뽑는 실습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단지 패달과 크랭크를 바꿨을뿐인데. 승차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패달을 밟을때 느껴지는 반발력이랄까. 그런게 전혀 달라서, 예전에 비해 올라타기 성공률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ㅠㅠ

익숙해질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듯합니다.

패달이 실내용이라서, 반사경이 없더군요. 퇴근길 야간주행이 잦아질것인데, 반사경이 없는건 위험하지않을까. 프레임에 매다는 형태의 반사경을 하나사서 붙이는게 좋을까  하는 고민을하고 있습니다.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가방에 들어있는 못쓰는 크랭크와 패달때문에 가방이 무거워서. 평소보다 2배는 힘들었습니다. 집에와보니 옷이 땀으로 완전히 젖어버렸는데, 겨울에도 이런식으로 땀범벅이 된다면, 잘못하다가 감기걸리겠다 싶더군요. 이래서 기능성의류가 필요한것이겠죠.

자전거를 타고가다보면 마주치는 곤란한사람들 (좁은인도에서 마주오는사람이 앞을 안보고 있다거나. 서너명이 일렬로 인도를 가로막고 보행중이라거나.) 에게 자전거가 가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수단으로, 방울소리를 낸다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팬시점에 가면, 적당한크기의 방울을 구할수 있겠지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49일차 : 퇴근길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평소 오는길이였고, 연습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올라타기를 조금더 잘하게된것 같다. 는정도일까요.

집에오는길에, 어제 만들었던, 외발자전거 케릭터그림 출력해서 오린것 을 코팅해서 코팅택으로 만들었습니다. A4사이즈의 코팅용지에 잘 배치해서 넣으니, 8개의 코팅택이 만들어지더군요. 두개는 제가 가지고, 나머지는 모임에 나가서 아무나 나눠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50일차 : 여의도공원

어제저녁부터 제 휴대폰이 안보이네요. 회사에 두고온건지 집안 어디에 뒹굴고 있는건지 전혀 알수가 없었습니다. 별수없어 휴대폰없이 여의도공원으로 갔습니다. 여의도공원에 태극기 있는곳이라고 개시판에서 얼핏 읽은 기억이 있어, 그곳에 갔는데 아무도 없네요. 일찍와서 없나보다 하고 1시간정도를 그근처에 뱅글뱅글 돌고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들이 안오는겁니다. 이윽고 다른분이 오셔서, 같이 태극기아래서 기다리다, 그분이 전화를 해서 확인해보니, 장소를 옮겼다는군요. 외발자전거를 타고, 여의도공원을 가로질러서 조금 올라가보니, 회장님도 보이고, 저번주에 올림픽공원에서 만났던분들도 다 계시네요. 

외발자전거협회에 아직 협회비를 내지않아 정회원은 아니지만, 외발자전거 시험에 응시해도 좋다고 해서, 응시해봤습니다.

1급(올라타기해서 30미터쯤 전진후 자연스럽게 내리기)은 무난히 통과했고,  2급(3미터반경의 작은원2바퀴돌기)은 실패했습니다. 그 작게 도는게 생각보다 힘들데요.

살짝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양손으로 무릅을 잡고 타보기도 해보고, 아이들링 연습 시도도 해보고. 했습니다. 아이들링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올라타기는 좀더 잘하게 된듯한 기분입니다.

끝날무렵, 집에갈려고 외발자전거를 타는데, 오른쪽패달이 이상했습니다. 내려서보니 패달이 약간 기울어진게 아닙니까. 다른분께 물어보니, 조금 비틀어졌지만 그냥 타라고 하시네요. 타다가 완전 망가지면 그때 교채하라구요. 그래서, 패달을 잡고 잘 비틀어보니까, 다시 바르게 된듯해서, 다시 올라타니.. 그 패달이 몇바퀴를 못버티고 떨어져나가는겁니다. 한번 비뚤어지더니 1미터도 못견디고 완전 망가져버리네요.

아무튼 오른쪽 패달이 부러저버렸습니다.

50일만에 패달을 부러트리다니요. 와. 이거 자랑해야하는거 맞죠? 집에와보니, 어머님은 패달이 불량인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아무튼, 내일은 패달사러 사당동에 가봐야겠습니다.

부러진패달01.jpg

부러진패달02.jpg부러진패달03.jpg

사진찍는김에, 범퍼도 찍어봤습니다. 50일간 수백번은 더 넘어트렸지요. (최근은 잘타게 되서 그냥 주행중에는 어지간해서 넘어트리지 않습니다만..) 그 연습의 흔적입니다.

앞범퍼.jpg

뒷범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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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역시 집오는길 자전거를 탔습니다.
  2. 손잡이를 붙잡고서 자전거를 달립니다.
  3. 두손모두 손잡이를 붙잡고서 달립니다.
  4. 좁은인도 내리막길 다운힐도 했습니다.
  5. 애휴애휴 어어어어 애휴애휴 어어어어.
  6. 소리내며 내려가니 사람들이 비킵니다.
  7. 호루라기 삐릿삐릿 후룩루룩 소리내면.
  8. 인도주행 편해질까 사람들이 잘비킬까.
  9. 폭주하는 라이더다 욕먹을까 관둡니다.
  10. 여차하면 내려서서 걸어가면 그만이지.
  11. 걸어가는 보행속도 서행운전 힘듭니다.
  12. 양다리에 힘들어가 무릅팍이 욱신욱신.
  13. 어린아이 신기하다 소리치니 우쭐우쭐.
  14. 우리집에 도착하니 땀투성이 됐습니다.

시쓰기, 재이밌습니다요.

오늘역시 외발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했습니다. 5km 가 조금 넘는 외발자전거 퇴근길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퇴근길 외발자전 라이딩에 키보드 하나 들어있는 크로스백이 무거워서 내던지고싶을정도로 녹초가 됐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가뿐합니다. 무릅도 그렇게 아프지 않습니다. 슬슬 운동강도를 더해야 하지않을까?퇴근코스의 길이를 더 늘리는게 좋지않을까? 하고 고민하고있습니다. 언제한번 지도보고 적당한 코스를 짜봐야겠습니다.

한손잡고 타기. 그다지 신경안썼고 따로 연습한적도 없는데. 그냥 오래타다보니 한손으로 안장을 누르고 타는게 편하다는것을 깨달았고.(그게 30몇일차였나요...) 안장손잡이를 한손으로 꼭 잡고 지속운전 가능하게된게 엇그제였고, 오늘은 두손잡기를 해봤는데. 되더군요. 자연스럽게. 50미터정도는 오른손으로 손잡이. 왼손은 오른손위에 포개어 손잡이를 잡고 달렸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목동사거리 진입하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오르막길은 10미터. 내리막길은 약 30미터 성공했습니다. 좁은 인도였는데, 앞서가는사람이 자꾸 제갈길을 막더라구요. 내리막길을 보행속도정도로 천천히 내려오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넘어질것같아 애휴애휴 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는데, 결국 앞에가는 사람들이 그소리를듣고 피하더군요. 그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부끄러워서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이때 호후라기를 불면서 앞으로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런행동하면, 보행자한태 폐가 되려나요? 비매너인건가요? 모르겠습니다. 일단 호루라기는 보류입니다. 그렇다면 길에서 사람들이 적당히 비켜주지 않을때 무슨행동을 해야 되려나요?   따르릉 따르를 비켜나세요. 외발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하고.. 노래를 부를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뭐. 사람들때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가기가 여의치않으면 내려가면 그만이겠죠. 그냥, 보행속도로 안전하게 라이딩하면서 방향전환도 잘하고, 그러면서 인파사이를 잘 해쳐갈수있는  그런 능력을 개발하는겁니다.  오래타다보면 가능해지겠죠.  뭐. 그래도 안전거리(약2미터) 유지가 어렵게되면(러시아워의 인파라거나..), 그냥 내려서 끌고 가는게 안전하겠지만요.

그렇게 오다가 신호에 걸리면. 신호등건널목 앞에서 아이들링 연습을 했습니다. 10번인가 20번인가 시도한것 같은데, 전부 실패했습니다. 처음에 뒤로반했던 오른발이 앞으로나갔다 뒤로 돌아가면서 한번이 최고기록입니다.

외발자전거를-타는-소녀-사진.jpg

외발자전거를-타는-소녀-뒷모습-사진.jpg

 

전에 그렸던그림을 출력해서 이런것도 만들어봤습니다. 이제 코팅만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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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하루종일 왔지만,
  2. 외발 자전거를 탔습니다.
  3. 에 오는길도 탔습니다.
  4. 한손 우산들고 탔습니다.
  5. 전철 경유해서 왔습니다.
  6. 전철 안에서도 탔습니다.
  7. 좌측 손으로는 자전거를.
  8. 우측 손으로는 손잡이를.
  9. 균형 잡는연습 했습니다.

뭐.. 어제는 그랬다는거구요. (외발자전거를 탄시간이 도합 1시간이 안되므로, 수련일지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비오는날 한손에 우산들고 외발자전거를 타니, 그간 타이어에 묻은 먼지가 씻겨서 타이어가 깨끗해지더군요.

오늘은 날도 좋고 선선해서, 자전거타기 딱 좋은날이다 싶었습니다. 언제나 집에오는길에 애용하는 코스로, 외발자전거를 달렸구요.

이제 어지간해서는 중간에 내리지 않습니다. 맞은편에서 자동차가와도 안내리고 길옆으로 비켜서 지나갑니다. 인도가 끝나는부분의 약한언덕도 오늘은 두렵지 않습니다. 전에는 내려서 지나갔지만, 오늘은 그냥 외발자전거를 타고 통과합니다. 심지어 건널목도 외발자전거를 타고 통과합니다. (물론 건너기전에 좌우를 잘 살피고 건너지만요..) 오르막길에서 올라타기도 몇번 성공했습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신정5동까지 약 5km가 넘는 거리를 오면서, 외발자전거에서 내린경우는 건널목 신호에 걸렸을때와, 좁은 인도에서 앞에가는 사람들을 피하지 못했을때 뿐이였습니다.

목동7단지를 가로지르는 777미터 코스. 저번주에는 막바지에서 사타구니가 화끈거려서 죽는줄알았는데. 오늘은 전혀 화끈거리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타면탈수록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몇년이고 외발자전거를 탄다면, 고수의 반열에 다가설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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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차 : 동네 골목길

신정5동의 일부는 원래 이였습니다.
20년전에는 논때기 밭때기도 있었고, 농업용 트랙터도 굴러다니고 그랬었지요.
아무튼 그래서, 경사진곳이 많습니다. 그것도 상당한 급경사입니다. 자동차의 주차가 불가능할정도로 가파른곳도 있습니다.
대략 경사각이 45도에서 60도정도 되지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도로를 외발자전거를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도전을 했습니다.
수차례 시도했지만. 10미터를 체 못올라가고 중간에서 내리게 됩니다. 무리해서 오르다 넘어져서, 자전거가 내리막길로 10미터가량 굴러가는 사고도 발생했구요. 다행히 자동차가 오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결국은 오르막길 끝까지 오르는것을 포기하고, 동네 골목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연습을 끝냈습니다.

연습시간은 약 40분정도 된듯하네요.

46일차 :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3시30분 넘어서 도착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네요. 다같이 모여서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돌았는데, 제법 즐거웠습니다.

중간에 잔디밭에서  기념촬영도 했구요. 금세 관리하시는분이 달려와서 잔디안에들어갔다고 뭐라하시네요. 원래 잔디는  밟아줘야 되는건데, 우리나라는 참 이상합니다.  잔디보호한다고 사람 못들어가게 하면, 축구장에 잔디는 왜 까는걸까요?

오르막길이 좀 힘들었습니다. 

하이킹을 마치고, 아리수가 나오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좀 마시고, 조금 쉬다, 아이들링 연습을 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군요. 벽잡고 왔다갔다하는데, 10번쯤 왕복하니 무릅에 살짝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오늘연습에서 아이들링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6시40분쯤 파해서 집에돌아오니 7시40분이네요.

외발자전거를-타는-소녀.jpg

외발자전거를-타는-소녀--뒷모습.jpg

집에와서 그림연습할겸 이런그림도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팬선을 좀 얇게 써봤는데, 이런느낌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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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차 : 주차장

어느장소의 주차장입니다. 연습시간은 저녁 11시~12시까지 1시간가량.
갈아입을 옷을 챙기지 않았기때문에 상의가 땀에 젖어버리는것을 막기위해, 처음부터 웃통을 벗어재끼고 연습을 했다지요.
올라타기 마스터와 뱅글뱅글 돌기가 오늘의 연습 과제였습니다.
수평타기만 줄창연습하다. 막판에 수직타기를 해보았는데,  제법 잘되는 느낌이라, 10번정도 한번실패없이 연속으로 올라타기에 성공했네요.

42일차 : 퇴근길

이날은 목동사거리 가는길목에 있는 두발자전거로 오르기 버거운정도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외발자전거로 오르는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의외로 오르기가 쉽더군요. (사람들이 내려와서 중간에 내리긴 했지만요..) 오르막길과 비슷한 기울기의 내리막길도 타고 내려가봤는데, 역시 앞에서 오는 사람들때문에 막혀서 중간에서 내리고 말았습니다.

외발자전거는 오르막길을 가건, 내리막길을가건, 평지를 가건 간에 똑같은 속도를 유지할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3일차 : 퇴근길

목동야구장 주변의 인도를 한번도내리지않고 주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도에서 거리를 계산해보니 약 777미터정도 입니다. 내려서게된 이유는, 힘들어서도 아니고, 넘어져서도 아니고, 그저 신호등에 걸렸기때문입니다. 트랙을 돌면 최고 몇미터까지 갈수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44일차 : 퇴근길

올라타기도 제법 성공률이 높아졌지만, 안될때는 또 죽어라 안되네요. 벽집고 올라타기는 이제 100%성공합니다만. 뭐 올라타기도 이처럼 100%성공하는 날이 오겠지요.

오는길에 대형마트가 있는데, (십일조 낼돈은 있으면서, 비정규직 사원 월급줄돈은 없는 쓰래기같은 사장이 있는 참 나쁜기업. 아시죠?) 거기 앞에 자전거전용 도로는 있지만, 사람역시  좀 많습니다. 그런길을 외발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한번도 안내리고 통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에가는사람이 알아서 비켜주면 편하지만, 좀처럼 그런 친절한 사람이 없지요. 그래서 때로는 걷는속도보다 더 느리게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넘어지지않으며, 방향전환도 잘할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그게 참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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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jpg

동네놀이터에서 외발자전거를 탔습니다.

오늘은 올라타기연습을 주로했습니다. 보통 두세번시도에 성공하는수준까지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기세를 몰아, 아이들링도 시도 해보았지만 그것은 실패.

위에올린 위성사진에 노란동그라미부분. 작은원은 발지압하는 자갈이깔린 길이고, 큰원은 놀이기구 가있는곳입니다.

발지압하는 자갈이깔린 주변을 5바퀴정도 돌고, 놀이기구주변을 10바퀴 돌았습니다. 한번도 안내리구요. ㅎㅎ

주행중 엉덩이를 살짝들어, 안장위치를 교정하는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잘못앉으면 무척 불편해 지더군요 다리에 필요이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

자세를 낮추어, 제키보다 조금 높은 높이의 놀이기구 아래로 통과하기에 성공했습니다. 엉덩이를 뒤로빼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니 가능해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집앞에서 연속 올라타기 기록갱신에 도전했지만. 3번연속성공에 그쳤습니다.

덧) 놀이터에 놀러오는 꼬마들중, "나도 외발자전거 타는데!"  라고 소리치던 그녀석. 오늘은 "와 나보다 잘탄다! 나는 제자리에서 올라타는거 못하는데..." 라네요. 배우는게 빠른 어린아이를 제가 추월한걸까요?  ㅎㅎㅎ 뭐 그녀석이 연습을 개을리했다에 한표를 던져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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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밀려쓰기 시작하게 되었네요. 제 기억력은 좋은편이지만, 상당한 게으름쟁이 인지라, 이렇게 일기를 밀려쓰는일이 앞으로 잦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38일 퇴근길

영등포시장역에서 신정동까지 여러경로를 경험해본결과,  오목교쪽으로 바로 건너가는건 거리는 짧지만 통행인이 많고 차량통행도 많아서 별로였고, 영등포구청역을지나 양평역을 거치는 경로는, 길도 좁고, 사람도 은근히 많이다녀서 안좋았고, 따라서 처음 퇴근길 외발자전거를 탔던 코스가 조금 돌아가더라도, 인도에 사람이 적게 다녀서 외발자전거를 타고다니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그 5km가 조금 넘는 구간을 가기로 했구요.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 38일차의 외발자전거 퇴근은 계획에 없던일이여서, 물통을 준비하지 못했는데요. 덕분에 가방이 가벼워서인지, 제가 외발자전거를 조금더 잘타게 되서인지, 영등포시장역에서 까지 한번도 안쉬고 완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뭐 잠깐 내려서 겉는가더나, 신호등 대기한다거나 하는 시간은 있었지만요.) 그래서인지 시간도 단축되어. 1시간 15분가량 걸렸습니다. 계산해보면 시속 5km정도의 속도를 낸 샘이니. 그렇게 빠른속도는 아닙니다만. ㅎㅎ

한때는 조금더 큰바퀴를 장만하는것은 어떨까 했는데. 지금은 20인치로 만족합니다. 퇴근시간에 운동이야 원래 해야하는거고, 이렇게 1시간정도면 굳이 큰바퀴를 장만해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없겠다 싶더군요.

39일 발목보호대와 아대

한달넘게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느낀게 있는데요. 가장많이 다치는 부위가 바로 발목부분이였습니다. 특히 오른쪽 발목의 복숭아뼈 아랫부분이 넘어지거나 할때 패달이 차이면서 많이 다치는데요. (그래봤자 단 두번입니다만..) 아침을 먹지않아서인지 유난히 많이 넘어졌던 38일 퇴근길의 연습에서는 예전에 한번 까졌던데가 또 까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발목부위가 왠지 자꾸 시큰거려서, 보호대를 하나 사야겠다 했습니다.

제가 땀이 좀 많은편인데, 외발자전거를 타고 퇴근을하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고로, 아대도 하나 필요하겠다 싶기도 했구요.

그래서 구입한것이 다음입니다.

발목보호대_와_아대.jpg아대.jpg발목보호대.jpg

발목보호대 한짝 1만3천500원 두게 2만7천원. 아대 9천9백원. 합계 3만 6천 9백원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나이키 매장에 외발자전거를 들고 들어갔더니 주인아주머니가 매우 신기해 하시네요. 탑승시범을 멋지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왜인지 올라타기가 잘 안되서 외발자전거와 씨름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결국은 벽잡고 올라타기를 하는수밖에 없었다지요. 

이날도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저녁에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지요.

참조

38일동안 외발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부상당한 부위 (시간순)

  1. 첫째날. 엉덩방아 - 꼬리뼈로 제대로 넘어짐. 멍이들었는지 보름동안은 엉덩이에 통증을견디며 외발을 타야했음.
  2. 조금 나갈줄 안다고 보호장비를 안챙겼던 23일차 무릅과 복숭아뼈 찰과상
  3. 아침(아니 점심)을 안먹었던 38일차. 뒤로넘어져서 패달에 차여 오른쪽 복숭아뼈 아랫부분 찰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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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도 제법 선선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다 싶어 퇴근길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영등포구청역을 지나, 양평역을 거쳐서, 안양천 산책로를 통과하여 목동교를 건너 현대백화점 후문을 지나 목동7단지를 가로질러 신정5동 집까지 오는 경로였습니다. 조금 돌아서 온데다가 중간에 쉬기도 하고 하면서 쉬엄쉬엄 왔더니 2시간 걸렸네요.

연습성과

  • 강변 산책로로 진입하는 약 35도~40도가량 경사진 내리막길을  외발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데 성공했습니다.
  • 그 기세를 몰아서 바로 산책로주행도 했구요. 약 700미터 정도 진행했습니다. 멀리가기로는 신기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의장거리기록.gif
    여기 중간부터 다리가 참 힘들었습니다. 화끈거리고 욱신거리고,  참고 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달리면서도 다리를 쉬는 요령을 조금 터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속도를 늦추고 채중을 최대한 엉덩이쪽으로 싣고.. 뭐 그런것 같았는데. 잘 설명이 안되네요..
  • 두손으로 안장을 잡고 달리는 자세가 가능해졌습니다. 
  • 올라타기 단번에 성공은 두번인가 있었고, 보통 4번시도에 성공하는데, 체력이 떨어짐에따라 그 실패 제시도 횠수가 조금씩 늘어납니다. 집에 올때즈음에는 힘들어서 올라타기는 포기하고, 벽집고 타기로 왔다지요.

오늘 연습을 마치며

문득 외발자전거를 배우는것은,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기에게 걸음걷는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부모는 없지요.

  1. 오른다리와 왼다리에 힘을주어 상채를 일으킨다.
  2. 오른발 앞으로 내딛는 동시에 채중을 오른발로 이동한다.
  3. 다시 왼발을 앞으로 내딛는다.

뭐 이런 식의 설명말입니다. ㅎㅎ

외발자전거도, 아기가 걸음마 배울때 차근차근 기어가기. 일어나기. 걸어가기. 계단 오르기. 계단 내려가기. 달려가기. 의 단계를 거치면서 스스로 몸으로 채득하듯이 그런 연습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그렇게 몸으로 익힌 기술은 쉽게 잊혀지지도 않지요. 걷는방법을 잊어먹는사람 혹시 있나요? ㅎㅎ (아주 오랬동안 걸을일이 없으면, 근육이 퇴화하여 걷지못하게 되는경우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아기가 걸음마연습하듯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면 못배울것이 없다는것이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것은 노력근성. 그리고 열정.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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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 8시경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올라타기가 그럭저럭 되서, 벽 안집고도 외발을 몰고가는게 가능합니다. 그것에대한 실전훈련으로, 도로(물론 인도입니다) 에서 바로 올라타기를 해봤습니다. 포장상태가 조금 안좋아 바닥에 요철이 있는 지역에서 가끔 넘어지는 문제도 있었지만. 거의 모든 올라타기를 5번시도 성공 이내로했습니다.

예전에는 잡을것이 마땅히 없어서 걸어가야 했던 구간도, 이제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통과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동네 놀이터에서 몇바퀴를 돌다가, 오랬만에 양명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갔는데, 비가와서인지 운동장 모래가 젖어있더군요.

젖은모래위에서 올라타기를 하자니, 올라탈때마다 땅이 움푹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 (실제로도 좀 그랬구요) 타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모는것도 포장도로보다 3배는 힘들더군요.

집에 돌아오니 8시 40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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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번째로 올림픽공원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가는동안에 지하철 안에서 외발자전거에 올라타서 균형잡는 연습을 했다지요. 요즘은 익숙해져서 서있는것보다 자전거에 올라타서 손잡이를 잡고 앉아있는게 편할정도입니다.
그래도 앉아가는게 편하기때문에. 자리가 나면 냉큼 앉습니다만. ㅎㅎ

올림픽공원에 도착했더니. 고유가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안내판이 이동계단의 작동중지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고장이라거나 수리중 일줄알았는데 난데없이 고유가타령하면서 이동계단의 사용을 제한하다니. 조금 기분이 안좋더군요. 최근 유가는 내려가지 않았던가요?  올림픽공원의 계단이 그렇게 많은편이 아니라는게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곧바로 올라타기를 5번인가 시도끝에 성공하여, 평화의 문까지 타고 갔습니다.

평화의문에 짐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외발자전거 연습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3시간쯤 탄것 같네요. 

평화의 광장을 몇바퀴씩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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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돌아보고,

코스02.png

이렇게도 돌아보고,

코스03.png

이코스로 몇바퀴씩 돌아보기도 하고(한번도안내리고 2바퀴까지 갔습니다)

코스04.png

이렇게 조금 멀리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평화의 광장이 그렇게 넓게만 느껴졌는데요.
오늘은 조금 잘타게 되서 광장도 한바퀴 돌고 하니까. 광장이 조금 좁아졌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올라타기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제 7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기분상 그렇다는거지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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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당에서 올라타기 연습 만 했습니다.

6시 40분에서 7시20분까지 약 40분 연습했구요.

외발자전거 안장을 한손으로 붇잡고 타는것이 올라타기에 조금 수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올라타기 성공확률 이제 거의 40%대까지 올린듯합니다.
100% 되도록 노력해야죠. ㅎㅎ

날이 더워서 그런지 40분 연습만으로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벗어서, 걸래짜듯 짰더니 땀물이 완전 쏟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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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30분부터 8시 50분까지 1시간20분정도 연습했습니다.

오늘은 올라타기를 잘하는데 중점을 두었구요. 연속으로 3번 올라타기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놀이터 안에 가로수 주변으로 5미터 반경 한바퀴 도는데도 3번인가 성공했지요.

요즘은 외발자전거를 소재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대충 구상해두었던것 있지요. 바로 그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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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화는 콘티에서 완성까지 100% 컴퓨터를 이용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용 프로그렘은 망가스튜디오 3.0, 포토샵CS3 입니다.

이것으로 다음 만화 공모전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5편을 그려야하는데 아직 1편도 제대로 못끝냈습니다. 30일까지 다 할수 있을까요? ㅠㅠ 꼭 다 할수 있도록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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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목교를 넘어왔습니다.

영등포시장역 에서 오목교를 넘어 목동7단지를 경유해서 신정5동까지 오는 길입니다. 이쪽길은 거리상 목동교를 넘어가는 길보다 짧은편이지만, 버스도 다니고, 차량통행도 많고, 사람도 많이 다니는 길이라 자전거 타고 오기가 힘들었네요. 인도상태도 안좋은데가 많아서, 한번 제대로 넘어지고 말이죠. 팔꿈치까 까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모르는사람이 쳐다보고 지나갑니다. 아이 부끄러워. 조금 걸어가면서 훌훌털고 다시 올라탑니다. 팔꿈치보호대를 안했는데.. 조금 귀찮아도 하고 나올걸 그랬습니다.

가방을 등산용 배낭이 아니라, 크로스백을 매고 왔는데, 그게 조금 지치니까 가방이 무척 거치적거리고 무겁게 느껴지는거있죠.

오른쪽 어깨에 맸다, 왼쪽 어깨에 맸다 그러면서 왔는데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6시 30분에 출발하여, 집에도착하니 7시 50분입니다.

샤워를 했는데, 까진 팔꿈치가 따끔거립니다. ㅠㅠ 아. 소독약 반창고 탈지면 아무것도 없는데. 큰일났습니다.

내일은 약국에 들려서 응급처치세트 (반창고, 탈지면, 소독약, 새살돋는약) 나 장만해야 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츠바랑 7권중에 등장하는 외발 자전거입니다.
제가 외발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 중에는 이것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